철분을 많이 함유한 육류, 생선, 치즈, 달걀노른자, 과일, 녹황색 채소 및 해조류를 충분히 먹인다. 야채나 과일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와 멸치에 들어 있는 칼슘은 철분 흡수를 도와주므로 철분이 많은 음식과 함께 먹이면 더욱 좋다.




많은 엄마들이 우유를 완전식품으로 알고 있으나 우유는 철분이 부족한 식품일 뿐 아니라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돌이 지난 아이에게 우유를 식사 대용으로 주는 것은 금물이다. 우유는 하루에 500~700㎖ 정도(생후 12개월 기준) 간식으로 먹는 게 적당하다.



달걀은 철분 함량이 높지만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과 함께 먹지 않으면 오히려 다른 식품의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많아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고, 알레르기를 일으켜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우유와 마찬가지로 돌 이후부터 먹이기 시작하고, 일주일에 3개 정도로 제한하는 게 좋다.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영양제처럼 철분제를 먹이고 싶다면 치료하는 경우와 달리 소량만 먹인다. 예방에 적당한
 하루 철분 복용량은 몸무게 1kg당 1~1.5mg. 과잉 섭취는 더욱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복용량을 지킨
다. 철분제는 복통을 줄이고 흡수를 좋게 하기 위해 식사하는 도중에 먹이는 것이 좋다. 우유는 철분 흡수를 방
해하므로 함께 먹지 말아야 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주스나 칼슘이 많은 멸치 등은 철분 흡수를 좋게 하
므로 함께 섭취하면 좋다. 또한 비타민제를 먹는 도중이라도 철분제를 먹일 수 있다. 비타민제에 들어 있는 철분
은 소량이므로 철분제와 함께 복용하더라도 철분 과잉으로 인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다.



대개 첫아이가 철 결핍성 빈혈이 있으면 둘째 아이에게도 빈혈이 나타난다. 이것은 가족 전체의 식생활에 문제
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집 식단에 혹시 철분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아이가 편식을 하지는 않는지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본다. 또한 정기적으로 빈혈 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9개월, 18개월, 3세 무렵에 한 번씩 빈혈 검진
을 받아본다.



소아빈혈은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이 부족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철 결핍성 빈혈’이라고 하는데,
생후 9~36개월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아기는 태어나기 전 3개월 동안 엄마로부터 철분을 받아서 자신의
몸에 저장한다. 출생 후 5~6개월 동안 저장된 철분을 거의 다 소모하기 때문에 그 후엔 필요한 철분을 다시 공급
받아야 한다. 모유 수유 중인 경우도 마찬가지다.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만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공급해줄 수 있지만 그 후엔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필요량도 많아져서 부족해진다. 따라서 6개월이 지나면 이
유식을 시작해 부족한 철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생후 6개월이 지나도록 모유만 먹이고 이유식을 제대로 공급하
지 않거나 아이가 편식을 하면 철분 섭취가 부족해 빈혈이 생길 수 있다. 두 돌까지는 모유나 분유, 이유식 등으
로 하루에 0.5mg 이상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빈혈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얼굴이 약간 창백한 정도이고 다른 증상은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빈혈이 의심될 때는 소아과에서 정밀한 빈혈 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한다.

ㅁ피부가 창백하고 자주 보챈다.
ㅁ입술색이 핏기 없이 파랗다.
ㅁ식욕이 떨어져 잘 먹지 않는다.
ㅁ활동량이 줄어들었다.
ㅁ전과 다르게 자극에 대한 반응이 느리다.
ㅁ흙을 집어 먹거나 신문지를 뜯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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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마트에 드러누워 있을때 야단을 쳐야 할까, 말아야 할까? 두 돌도 안 된 녀석이 TV에서 배운 욕을 한다면? 다정한 얼굴로 왜 그랬냐고 물어볼까? 따끔하게 매를 들어야 하는 걸까? 이 문제들의 정답이 헛갈린다면 당신의 훈육 점수는 매우 낮을지도 모른다.


1. 돌 이전부터 2. 돌 이후부터 3. 대략 18개월 정도 지나서 4. 미운 세 살, 두 돌 지나고부터

정답 : 3 아이는 대략 18개월 즈음이면 언어 능력이 점차 생겨나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
듣기 시작한다. 엄마의 말을 알아듣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에 잘못한 행동에 대해 말로 야단치는 방법을 통해
훈육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아이의 잘못이 무엇인지에 대해 길게 설명하지는 말아야 한다.
‘왜’ 잘못했는가를 이해하려면 최소 두 돌 이상은 되어야 하기 때문. 돌 이전의 아이는 어떤 방법으로든 야단칠
필요가 없다. 아이가 다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을 잘 정리하는 것이 최선. 만약 문제가 발생했
더라도 그 상황이 위험하다는 걸 인식시키기 위해서 도리질 등의 행동을 통해 신호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1.잘못을 저지른 순간
2.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할 시간을 준 후에
3.한두 번은 용서하고, 같은 잘못을 계속 저지르면 과거의 잘못까지 한 번에 혼낸다.


정답 : 2 야단치는 목적은 아이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을 반성해 다시 반복하지 않게끔 하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5분 이하로 짧게 반성의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지나간 일을 끄집어내면서 야단치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 야단맞는 것도 슬프고 서러운데 지나간 과거의 잘못, 특히 과거에는 한두 번쯤 용서를 받은 일에 대해서 혼낸다면 일관성이 떨어져 제대로 된 훈육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보다는 기억하기 싫은 일을 들추어내면서 자신을 공격하는 부모에게 적대감만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1 아빠나 엄마 중 한 명을 정해서
2 부모 둘 다 혼낸다.
3 아빠 엄마는 혼내지 않고 그 외 사람(조부모님 등)이 혼낸다.


정답 : 2 어느 한쪽 부모가 야단치는 것보다는 부모가 함께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야단치는 것이 보다 더 효과적
인 훈육법이다. 아빠나 엄마 중 한 사람이 지속적으로 아이를 혼내는 경우 아이와의 애착 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가장 가까운 사이인 부모가 잘못을 혼내지 않는데 타인이 야단을 치는 경우, 아이는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반성하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두려움만 키우게 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



1 생각하는 의자에 앉혀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한다.
2 방에서 나오지 못하게 문을 닫고 잘못을 반성하게 한다.
3 정해진 매를 이용한다.
4 손으로 엉덩이를 찰싹 때리거나 머리에 꿀밤을 준다.
5 좋아하는 장난감을 치우는 등 평소에 즐겨 하는 일이나 놀이를 하지 못하도록 한다.


정답 : 1, 5 아이를 야단칠 때는 가능하면 신체적 체벌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특히 손으로 때리는 것은 금물. 아이에게 엄마나 아빠의 손은 체벌 역할이 아닌 아이를 감싸고 안아주는 역할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가볍게 꿀밤을 주는 정도라 할지라도 직접 손으로 하는 체벌은 좋지 않다. 생각하는 의자는 부모가 화를 내지 않고서도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게끔 야단치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의자에 앉히는 시간은 아이의 나이에 맞추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3세의 경우 3분, 4세의 경우 4분 등 차츰 시간을 늘려나간다. 좋아하는 놀이를 못하게 하는 등 특전 박탈의 방법도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미리 경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미리 잘못했을 경우의 불이익에 대해 이야기해줄 필요가 있다.


1 된다.
2 안 된다.
3 가끔이라면 괜찮다.


정답 : 2 체벌의 경우 많은 엄마들이 그동안 쌓인 감정을 일시에 폭발시키면서 이루어지는데, 이것은 부모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행하는 폭력이다. 서로에게 아픈 기억으로만 남을 뿐 원하는 훈육 효과는 얻을 수 없다.
또 체벌은 물리적인 폭력 자체로도 큰 문제가 되지만 이로 인한 공포심, 스트레스 등은 아이의 성장에도 문제를
일으키고 깊은 심리적 상처를 주어 폭력적인 성향의 아이로 자랄 우려가 있다.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듣게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하나의 기술이다. 체벌을 가하지 않고도 자녀의 양육을 훌륭히 해나가는 부모는 세련된 양육
기술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양육 기술의 습득에서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것이 바로 ‘칭찬 육아’다.
야단치는 것과 칭찬하기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둘 다 아이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두 방법을 균형 있게 적절히 이용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1 머리 2 엉덩이 3 손바닥 4 발바닥 5 기타

정답 : 2 가능하면 체벌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18개월 미만의 아이에게는 절대 체벌해서는 안 된다.
부득이하게 체벌을 할 경우, 신체적 고통이 가장 적은 엉덩이 부위를 회초리로 살짝 때리는 정도가 적당하다.
머리를 때리거나 손이 닿는 대로 체벌하면 아이는 신체적 아픔뿐 아니라 인격적으로 비난당하거나 무시당했다고
 느낀다. 이런 경우 아이는 스스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더욱 떼를 쓰거나 지속적으로 억압된 기분을 누르다
마음의 병이 생길 수도 있다.


1 다시는 같은 잘못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꼭 안아준다.
2 “엄마가 때려서 미웠어?”, “많이 아팠어?” 등 미안함을 드러내는 말로 아이를 달랜다.
3 다른 행동 없이 아이가 원래 하던 일을 계속하도록 한다.


정답 : 1 아이를 달래기 위해 지나친 애정을 표현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엄마가 잘못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좋지 않다. 아이가 왜 혼났는지를 깨달은 후 속상한 마음을 풀어주는 편이 좋다. 잘못에 대한 다짐을
받는 것은 또다시 같은 잘못을 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1 다른 친구들의 싸움을 말리다가 같이 싸웠다. ( )
정답 : (O) 친구의 싸움을 말린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같이 싸운 행동 자체는 잘못이므로 그에 대해 야단치는
것이 옳다.

2 형제끼리 놀다가 물을 엎질렀다. ( )
정답 : (X) 형제가 싸우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혼낼 일이 아니다. 어린 아이들이 물을 엎지르는 등의
실수는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일이므로 부모가 치워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왔다고 해서 야단쳐서는 안 된다.

3 동생이 생긴 뒤로 다시 아기가 된 양 어리광을 부리고 동생을 괴롭힌다. ( )
정답 : (X)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달라는 표시다. 동생처럼 따라 하면 동생에게 관심을 주듯이 자신에게도 관심
을 줄 거라 생각하기 때문. 야단을 치기보다 동생이 생김으로써 버려졌다는 기분을 느끼지 않도록 애정을 쏟아
주는 것이 필요하다.

4 어른 간의 대화 중, 아이가 곁에 다가와 칭얼거린다. ( )
정답 : (X) 어른들 사이에 할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아이는 자신이 소외되는 것을 싫어한다. 칭얼거린다고 해서
혼내지 말고 관심을 기울여주는 편이 나은 해결책이다.

5 형제가 함께 놀이터에서 놀다가 동생이 다쳤다. ( )
정답 : (X) 형이 동생을 직접 때린 거라면 야단을 쳐야 하지만 잘 보살피지 못해서 다친 거라면 야단칠 이유가
없다. 형 또한 동생이 있을 뿐이지 아직은 어린아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6 쇼핑몰에서 간식을 사주고 얌전히 있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자꾸 유모차에서 벗어나려 한다. ( )
정답 : (O) 아이가 얌전히 있는 것은 힘든 일임에 틀림없지만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야단치는 것이 맞다.

7 마트에서 자기가 가지고 싶은 물건을 사줄 때까지 고집을 부린다. ( )
정답 : (O) 떼쓰기 행동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야단을 치거나 무시하는 것이 좋다. 밖이라고 해서 아이가 고집
부리는 대로 다 들어주는 것은 오히려 잘못된 버릇을 키우는 방법이다.

8 하던 놀이를 다 정리하지 않고 다른 장난감을 꺼내 놀기 시작한다. ( )
정답 : (X) 깨끗하게 정리된 상태에서 놀기를 원하는 것은 엄마의 욕심일 뿐이다. 엄마의 욕심 때문에 아이를
나무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9 버스나 지하철에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한다. ( )
정답 : (O) 아이는 주의 집중력이 산만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

10 길에서 엄마 손을 잡지 않고 혼자 다니려고 한다. ( )
정답 : (O) 아이는 호기심이 왕성해 길에서 새로운 것을 보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차가 다니는
길 같은 곳에서는 위험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으므로 야단을 친다.

11 실외 활동을 위해 편안한 옷을 입어야 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자꾸 고집한다. ( )
정답 : (×)아이 나름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것이 좋다. 자신이 입고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자연스레 고집 부리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12 돌이 막 지난 아이가 자꾸 이로 물고 머리를 잡아당긴다거나 친구를 꼬집는다.고 머리를 잡아당긴다거나
친구를 꼬집는다. ( )
정답 : (O) 아직 어린 나이긴 하지만 공격적 행동을 보일 때는 그 즉시 야단을 쳐서 나쁜 습관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13 먹기 싫다며 떼를 쓰고 입에 넣은 음식을 뱉는다. ( )
정답 : (X) 아이에게도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있다. 억지로 먹이면 오히려 성격이 나빠질 수 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도 잘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법을 찾아보자.

14 집에 놀러 온 친구가 자신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빼앗는다.( )
정답 : (O) 자신의 물건을 다른 사람이 가지고 노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빼앗는 행동 자체는
비사회적 행동이므로 야단을 친다.




돌 이전에는 훈육을 하기보다 아이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12개월 이후에는 아직 어리지만
 더러운 것 빨기, 위험한 장소에 가기, 날카로운 물건에 손대기 등의 위험한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인식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18개월 이상이 되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고집을 부리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는 다양한 훈육법을
통해 아이의 사회성과 도덕성 등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또한 말을 시작한 아이의 경우에는 아이의 생각을 들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입장을 얘기하려고 하면 흔히 말대꾸를 한다며 혼내곤 한다. 물론
말대꾸일 수도 있겠지만 합리적인 자신의 입장이나 생각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이의 말을 들어봐야 아이
의 행동을 더욱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부모로서 더욱 올바른 방향을 제대로 제시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도움말 손석한(연세소아청소년정신과 원장, 의학박사)

출처 :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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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아이를 데리고 밖에 나갈 기회가 줄어든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내게 되는데, 겨울철에는 실내 공기가 금세 탁해지고 이로 인해 불쾌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창문을 활짝 열어보려고 해도 찬바람에 금세 콜록콜록 기침하는 아이 때문에 망설여진다. 오염된 공기가 실내에 가득 차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기침을 하거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1. 하루 2~3번, 최소 10분 이상 환기시킨다
환기란 실내 공기를 신선한 외부의 공기로 바꾸는 것으로 온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사계절 내내 중요하지만 겨울철에는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춥다는 핑계로 창문 여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고 적어도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10분 이상 현관문까지 활짝 열어 환기시킨다.

2. 오전 10시 이후나 낮 시간대가 적당하다
너무 이른 오전 시간은 피하고 햇살이 들어오는 오전 10시 이후나 낮 시간대를 이용하면 좋다.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엔 오염된 공기가 지상에 깔리기 때문. 일반적으로 추운 날보다는 따뜻한 날 환기를 많이 하는데 이런 날은 건물 안팎의 온도차가 적어 거의 환기가 이뤄지지 않으므로 가능한 한 매일 환기하는 것이 좋다. 이때 맞바람이 치도록 앞뒤의 창문을 함께 열어 실내 공기를 완전히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어린 아기가 있는 집은 부분적으로 환기시킨다
어린 아기가 있을 경우 낮잠 자는 시간을 이용한다. 아기가 잠자는 방만 제외하고 집 안의 모든 창문과 방문을 열어놓고 환기시킨다. 아이가 방에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다면 방을 돌아가면서 부분적으로 환기를 시키도록 한다. 아이가 갑자기 찬바람을 맞아 감기에 걸릴까 걱정된다면 외출 전후에 외투를 착용했을 때 환기하는 것도 한 방법.

4. 공기청정기를 활용한다
자주 환기하지 못하거나 신생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때는 사용 면적과 장소, 다양한 기능을 고려한다. 일반적으로 실평수의 1.5배 정도의 권장 면적을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어떤 기능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지, 오존 발생량은 적당한지, 소음과 용량, 유지비 등을 고려해 구입하도록.



 … 녹색식물을 키운다
녹색식물을 집 안에서 키우면 공기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잎이 넓고 많은 식물일수록 효과적인데, 33㎡(10평)당 2개 정도의 식물을 놓아두면 실내 습도가 20~30% 올라가며, 겨울철에는 온도가 3℃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식물은 광합성을 하면서 포름알데히드, 라돈, 이산화탄소 등 실내의 유해물질을 흡수하고 산소나 수증기를 뿜어내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전자파까지 흡수하므로 적당한 장소에 알맞은 식물을 배치한다.

… 숯을 집 안에 놓아둔다
나쁜 냄새를 빨아들여서 공기를 정화하는 천연 탈취제인 숯은 음이온을 많이 내뿜어 전자파 제거에 도움이 된다. 숯의 미세한 구멍이 습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집 안 곳곳에 놓아두면 효과적이다.

… 녹차를 이용한다
녹차를 우린 찌꺼기를 말린 뒤 통기성이 좋은 천 주머니에 넣어 옷장이나 수납장 등에 넣어두면 퀴퀴한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 음식 냄새가 주방에 배어 환기를 해도 잘 빠지지 않는다면 찻잎을 살짝 볶아 녹차 향이 퍼지도록 한다.

… 시중에 파는 천연 탈취제를 사용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100% 천연 탈취제는 제올라이트를 원료로 만들어 인체에 무해하므로 신생아나 임신부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천연 탈취제는 악취를 비롯한 모든 유해가스의 흡수력이 탁월하고, 습기를 제거한다. 또한 내열성과 저항력도 뛰어나고, 1~2개월마다 햇볕에 말려 다시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 산세비에리아
보통 화분보다 30배 이상 음이온을 발생하기 때문에 공기 청정 효과가 탁월하다.

… 아레카
야자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수하고 담배 연기를 제거하는 데 뛰어나고, 실내가 건조하면 많은 양의 수분을 공급해 습도를 조절하므로 가습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행운목
가장 대중적인 관엽식물로 사무기기와 실내 장식품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하기 때문에 사무실이나 실내 장식이 많은 거실에 두면 좋다.

… 관음죽
음지 식물로 빛이 많지 않은 실내에서도 물만 주면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뎌 기르기 쉽고, 해충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 실내 공기를 개선하는 데 적합한 식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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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놀자

Scrap/Children 2008. 11. 18. 02:11
아빠와 양육, 아빠와 자녀교육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그러나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아이에게 좀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도데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아빠들은 고민한다. 자신만 빤히 바라보고 있는 아이에게 뭘 해줘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힐때의 난감함이란...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 나원형 대표는 아이와 가까워지기를 가장 먼저 시도해보라고 조언한다.

아이는 탄생 이후 엄마와 처음으로 접촉한다. 이것이 엄마와는 평생 끊을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본능적으로 엄마의 품을 파고들면서 세상엔 오로지 엄마만 존재한다.
생후 6개월 이후가 되어서야 아이는 아빠라는 존재를 알아챈다. 아이가 서서히 자신의 주변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엄마 외에 다른 사람이 보이는 것이다.
늘 자신을 먹여주고 안아주고 관심을 보여주는 이때 아이에게 보이는 아빠는 엄마와 늘 같이 붙어 있으면서 자신에게 뭔가를 해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바로 이 시기가 아빠가 아이와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는 출발점이 된다.
아이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주고 놀아주는 아빠에게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엄마와는 다른 아빠의 피부 접촉과 놀이방법 그리고 대화법은 아이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나 대표는 “좋은 아빠가 되려면 바로 이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컨대 목욕을 시켜준다든지 피부 접촉이 많은 놀이를 해주면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해나갈 수 있다. 우유를 먹일 때 엄마 대신 안고 먹이고, 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 아이를 안고 토닥거려주는 것도 좋다. 포근하게 아이를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아빠와 아이의 교감은 한없이 커질 수 있다.
관계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 싶으면 같이 나들이를 가자. 엄마와 같이 가도 좋겠지만 엄마 없이 아이와 아빠 둘만이 나가는 것도 괜찮다. 유모차에 태우거나 품에 안거나 등에 업고서 집 주변을 슬슬 걸어다녀 보자. 이런저런 얘기를 두런두런 해주면 아이는 세상 그 무엇보다 포근하고 안락한 아빠의 사랑을 느끼게 된다.
어렸을 때 아빠가 안아준 느낌을 아이는 평생 잊지 않는다. 이런 느낌은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가 똑같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리고 신뢰가 싹트면서 이후 아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아빠를 믿고 따르게 된다.
 

 아이와 아빠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장면은 누가 봐도 흐뭇하다. 드라마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면 시청자들은 다들 부러운 기색을 내비친다. 나도 우리 아이에게 저렇게 해줘야지 하면서….

그러나 실전에 약하고 애정 표현에 약한 게 대한민국 아빠들이다. 대화 기술도 부족하다. 아내가 애 좀 보라고 하면 옆에서 놀잇감을 가지고 같이 놀아주기는 하지만, 말은 별로 하지 않는다.

아이의 성장에는 자극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자극 가운데는 말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가 알아듣건 못 알아듣건 얘기를 들려주는 것은 부모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교육이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옹알이를 하면서부터 언어구사 능력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엄마와 아빠가 옹알이하는 아이에게 단어를 말해주고 자꾸 말을 붙여주면, 아이는 후에 뛰어난 언어감각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엄마와 아빠는 서로 다른 언어 표현방식을 갖고 있는데, 다양한 언어 표현방식은 아이의 언어발달을 더욱 촉진시킨다.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 아이는 ‘엄마’ ‘아빠’ 등 몇 가지 언어를 구사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부모가 해준 말은 아이의 뇌에 오래도록 기억된다. 아이는 말은 잘 못해도 듣고 이해하는 능력만큼은 크게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빠는 아이에게 말을 자주 붙여줘야 한다. 아이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혼자 중얼거리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아이의 언어 표현이 서툴더라도 끝까지 들어줘야 한다. 이런 아빠의 노력이 쌓이면 아이가 쉽게 말을 배울 뿐만 아니라 두뇌 발달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 아이와 대화할 때 다음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두자. ◆
1. 아이와 대화할 때는 아이가 어떤 말이든지 해도 괜찮겠다 싶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말하면 혼날 것 같은 분위기에서는 아이는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2. 평상시 아이의 생활과 습관적 말투를 잘 알아두어 아이가 하는 짧고 간단한 말을 통해서도 전후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애쓴다.

3. 아이가 말을 할 때는 말의 내용뿐만 아니라 표정이나 태도를 유심히 관찰해 걱정하거나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힘들어하지는 않는지 살펴본다.

4. 아이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서만 묻지 말고, 그와 관련한 전후 사정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부드럽게 물어본다.

5. 아이와 대화할 때 엄마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여 아이가 어떤 식으로 자기생각을 표현할지 배울 수 있도록 한다.

6. 말을 제대로 못한다고 아이에게 윽박지르거나 지적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불안해지고 위축되면 표현을 더 못하고 실수가 잦아지기 마련이다.

7. 단어나 문장을 말할 때 아이의 나이와 지적 수준을 감안해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한다. 혹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말했을 경우 아이에게 어떻게 이해했는지 물어보도록 하자.
 

 아빠가 읽어주는 책은 아이와 아빠를 사랑으로 묶어주는 다리가 된다. 책은 아이와 아빠 사이에 친밀한 교감과 의사소통, 상호 반응, 감정 교류를 만들어낸다. 또한 아빠가 짚어주는 그림들, 아빠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아이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통로가 되어 준다.

안찬수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본부’ 사무처장으로부터 아빠의 책 읽어주기 요령을 들어봤다.

책은 그 자체만으로 아이들에게 훌륭한 장난감이 되며, 이를 통해 의사소통과 놀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책을 읽어주는 동안 자연스럽게 아이와 피부 접촉을 하고 감정을 교류할 수 있기 때문에 친밀감을 높이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아빠의 책 읽어주기는 엄마가 읽어주는 것과는 다른 특별한 장점들이 있다. 엄마의 낭랑한 목소리와는 달리 아빠의 중저음의 목소리는 아이에게 또 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그리고 대체로 언어적이고 감성적인 특성이 강한 엄마와는 달리 아빠는 합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아이의 지적, 논리적인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책을 통해 아빠와 심리적·신체적 교감을 나누는 것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모든 육아가 그렇듯이 책을 읽어주는 것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책 읽어주기의 첫 번째 과제는 ‘숨은 시간 찾기’다. 많은 아빠들이 아침 일찍 집을 나서고 저녁에는 야근이나 회식 등으로 귀가가 늦어지는 탓에 아이를 위해 하루저녁 시간을 확보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얘들아~ 아빠랑 놀자’의 저자 서진석 씨는 “사실 아빠들의 문제는 시간이 부족한 데 있는 게 아니라 있는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데 있다”라고 주장한다. 책 읽어줄 시간을 확보하는 요령이 있다. 우선 아이의 대략적인 생활패턴을 확인한 후 적어도 아이가 잠들기 한 시간 전까지는 업무를 마치도록 한다. 최소한 하루 한 시간은 아이와 책 읽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이렇게 마음을 먹으면 휴일 전날에도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 비디오를 보는 것을 자제하게 된다. 아이가 기상하는 시간을 감안해서 일찍 자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밀도 높은 교감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빠가 의무감으로 혹은 귀찮아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이를 민감하게 감지한다. 이런 자세라면 아무리 오랜 시간 책을 읽어준다 해도 아기와 아빠와의 심리적 거리는 가까워질 수 없다. 안찬수 사무처장은 “단 10분이라도 애정을 듬뿍 담아 정성껏 읽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같이 놀아주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아이와 놀아주기’ 과외를 받게 해서라도 아빠가 아이와 함께 놀아줬으면 하는 게 많은 엄마들의 바람이다. 하지만 직장일로 피곤한 아빠들은 쉬고 싶다는 생각만이 간절하다.

그런데 따져보면 아빠가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하기가 무섭게 아빠를 버리고 게임에 빠진다. 일단 아빠 품을 떠난 아이와 다시 소통하려면 이전보다 수십, 수백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빠와 노는 것을 즐기는 아이들은 게임 등에 잘 빠지지 않는다. 아빠와 노는 게 게임보다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빠의 놀이 방식은 아이의 두뇌 개발에도 큰 자극이 된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아빠들의 놀이는 상호작용이 많고 동적이기 때문에 아이의 지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또한 아빠와의 놀이는 아이에게 시각, 청각, 촉각 등의 자극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12개월 이상된 아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장기 실험에서 아빠와 많이 논 아이는 언어발달이 빠르고 지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와의 놀이는 아이의 창의성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한국메사연구소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아빠와의 대화시간이 유아들의 창의성 수준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화뿐 아니라 많은 활동을 함께하는 엄마와의 대화시간은 자녀의 창의성에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아이가 놀이에서 얻는 이득은 아주 많다. 평형감각이나 공간지각능력, 인지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를 편하고 즐겁게 해주려는 배려심도 배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집단생활에 적응하는 사회성도 배운다. 어릴 적 아빠와 많은 시간을 보낸 아이는 세계관이 뚜렷하며 넓은 사고를 가질 확률이 높다. 놀이는 아이의 건강한 정서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교육학자들은 하루 단 10분만이라도 아빠가 아이와 놀아준다면 아이의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

아이와 놀 때는 친구처럼 아이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놀이는 교감이다. 아이와 함께 논다는 것은 아이와 소통의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다. 아이가 관심 있는 것을 함께 찾아줄 수 있고, 아이가 기분이 나쁠 때는 웃음을 안겨줄 수도 있다.

따라서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 자주 놀아주도록 하자. 놀 시간이 없다면 그냥 아이를 붙잡고 침대 위를 한 바퀴 구르는 것만으로 아이는 무한한 행복을 느낀다. 새벽에 출근하는 아빠라면 자는 아이 얼굴에 가벼운 입맞춤이라도 하는 게 좋다. 아이는 잠결에도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이벤트가 있다면 계획을 미리 밝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역사 탐험을 간다면 2~3주 전에 행사 계획을 밝히고 틈틈이 역사를 소재로 대화를 나눠 보자.
아빠가 아이와 자주 놀아주다 보면 아이의 소질과 재능, 관심사를 저절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자주 놀아주면 아이에게 욕구가 생기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빠는 이런 순간을 노려 아이의 요구를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령 아이가 게임 도중에 공룡에 관심을 보인다면 공룡 책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해보자.

전문가가 추천하는 아빠와 아이의 놀이

‘아빠의 놀이혁명-1분 놀이 90가지’의 저자 권오진 씨가 추천하는 ‘1분 놀이’를 소개한다.
권씨는 “하루에 1분만 놀아줘도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풍선배구
대상 연령 3∼7세
놀이법 거실을 가로질러 줄로 네트를 만든다. 높이는 아이의 키 정도가 적당하다. 풍선이 가벼워 아이도 쉽게 할 수 있다. 놀이를 하기 전에 배구 규칙을 아이에게 설명한다.
효과 아이는 풍선을 쉽게 넘기면서 자신감을 키운다. 특히 처음 만나는 아이가 있을 때 이 놀이를 함께 하면 금방 친해질 수 있다.

쑥개떡 만들기
●대상 연령 3∼12세
●놀이법 근교에 나가 쑥을 캐거나 마트에 가서 쑥을 사온다. 방앗간에서 쌀과 함께 찧어와 아이와 함께 반죽을 하고 쑥개떡을 만든다. 동물, 캐릭터 등 주제를 정해 떡을 만들면 더욱 좋다.
●효과 아빠와의 나들이라 즐겁다. 자신이 직접 뜯은 쑥이라 애착을 갖고 집중해 만든다.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한 교육도 덤으로 할 수 있다.

심장박동 듣기
●대상 연령 3∼7세
●놀이법 먼저 아이가 바닥에 눕는다. 아빠는 아이의 윗옷을 올린 후 가슴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듣는다. 아빠가 들은 소리를 아이에게 묘사해준다. 반대로 아빠가 바닥에 눕는다. 아이가 아빠의 가슴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듣는다. 아이가 들은 소리를 묘사하도록 한다.
●효과 심장박동은 생명의 소리다. 놀이 후에 아이와 신체의 기능에 대한 책을 함께 읽으면 효과적이다.

토끼풀로 반지 만들기
●대상 연령 3∼12세
●놀이법 들판에 나가면 쉽게 토끼풀을 찾을 수 있다. 아이의 손가락에 어울릴 만한 꽃 2개를 구한다. 꽃 바로 밑의 줄기를 손톱으로 갈라서 구멍을 낸다. 다른 꽃줄기를 그 구멍에 끼워 연결한다. 아이의 중지에 묶어준다.
●효과 꽃이 반지가 된다는 사실과 아빠가 만들어주었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좋아한다.

지옥 탈출
●대상 연령 6∼12세
●놀이법 아빠가 아이를 안고 소파에 앉는다. 아빠가 다리로 아이의 허벅지를 감싸고, 양팔을 아이의 겨드랑이에 끼워 꼼짝 못하게 한다. 아이가 아빠의 손발에서 벗어나는 놀이다. 아빠의 과장된 말과 몸짓이 재미를 더한다.
●효과 아이는 탈출하는 과정에서 신체의 각 부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배운다.
 
 

 
Posted by one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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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엄하게' '자유롭게' 하는 시기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 갓난아기부터 다정,엄하게. 3세이후 점차 아이 의견 존중. 간섭은 유치원전에 끝내야한다.

 

* 아이에게는 '어렵다','쉽다'같은 어른의 판단이 적용되지 않는다.

 

* 유아는 퍠턴인식이라는 뛰어난능력을 가지고 있다.

 

* 생후 6개월이 지나면 갓난아기라도 헤엄칠 수 있다.

 

   - 막 걷기 시작한 아기에게 롤러 스케이트를 가르치면 근사히 탈수있다. , 아기는 자신에게 미지의 세계 즉, 걷기, 헤엄치기, 롤러 스케이트 와 같은 모든 것을 똑같이 익히게 된다. 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유아의 가능성 개발의 한 방법일뿐.

 

* 네 살 이전의 아이는 아무리 많은 것도 배울 수 있다.

 

* 아이들은 흥미로운 것이면 무엇이든 기억한다.

 

  - 주어진 것을 머릿속 그대로 입력시키는 능력.(이해, 취사선택, 기계적 기억이 아니다)

 

     네 살 전후가 되면 자신이 뭐가 직접 하려는 의욕, 즉 자신이 주체가 되어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할 것인가 하는 두뇌활동이 시작됩니다. 이 시기는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 줄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흥미를 가지게 하는지도 대단히 중요. 어린아이는 흥미있는 것은 탐욕스러울 정도로 뭐든지 기억하려고 한다. 그러한 과정속에서 이후 두뇌활동과 성격 형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의욕이나 창조성, 의지력이 길러지는 것이다. 어머니는 귀찮게 여기지 말고 하나하나 자세히 가르쳐 주어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 어릴 때 익히지 못하면 배우기 힘들다.

2

* 어린아이의 능력은 유전보다 교육 환경에 의해 좌우된다.

 

* 사람에게는 무엇보다 환경이 중요하다.

 

*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 유아의 성장을 방해한다.

 

  - 이미 걸어다니는 아이보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에게 걸음마와 함께 롤러 스케이트를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 적당한 시기에 필요한 것, 필요한 환경을 주는것.

 

* 자극이 없는 방은 아기에게 좋지 않다.

 

 - 지능의 현저한 차이 발생.

 

    한 살에서 네 살까지의 지능발달은 다섯 살부터 열여덟 살까지의 지능발달과 맞먹는다. 이 시기에서 3개월이 늦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

 

   " 좋은 환경이 갓 태어난 유아의 발육에 엄청난 효과를 준다"  

 

     꽃무늬 커튼, 흔들 침대, 밝은 색깔의 장난감이나 종이

 

* 어린아이는 그림책이나 이야기에서 전혀 다른 줄거리를 상상한다.

 

* 아기를 남에게 맡길때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어린아이라고 해서 어린아이의 말로 얘기할 필요는 없다.

 

* 응석받이로 기르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무관심이다.

 

   - 내벼려두는 것은 젖을 불규칙적으로 주거나 아무 장난감이나 준다든지, 속옷 갈아입히기를 게을리하는 , 즉 육아에 있어서 불성실함을 말한다. 너무 과보호는 신경질적이고 겁쟁이 만든다.

 

3

* 어른이 무심코 한 행동이 아이에게 공포감을 준다.

 

* 어머니의 근심은 아이에게도 전염된다.

 

  - 아기의 표정은 부모의 생활을 뚜렷이 반영하는 거울이다. 사이좋은 부부, 밝고 온화한 가정보다 좋은 유아교육은 없다. 근심많은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걱정'이라는 균은 감기 이상으로 빨리 아이에게 전염된다.

 

* 아버지의 무관심은 아이의 성격을 비뚤어지게 할 수 있다.

 

* 아기들끼리의 놀이는 사회성뿐만 아니라 지능발달을 돕는다.

 

* 싸움은 아이에게 사회성과 적극성을 길러 준다.

 

- 이유 없는 싸움은 없다. 그 원인을 잘 확인해 보지도 않고, 싸움은 무조건 나쁜것이라고 나무라는것은 아이에게 사회조정을 길러 주는 방법이 아니다. 부모가 나서는 것은 아이가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일이다. 싸움은 아이가 처음으로 다른 집단 속에 들어가 받는 시련이다

 

* 낯가림은 아기에게 패턴인식 능력이 생겼다는 증거이다.

 

  - 패턴 인식 능력은 약 생후 6개월 지나면 급속히 발달. 낯가림이 예. 어른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능력.

 

* 회초리는 회초리를 모르는 시기에 사용해야 한다.

 

 - 자아가 생기기 전인 한 살때 부터 예의 범절을 가르쳐야만한다. , 젖 먹거나 배설시 태어나자마자 규칙적으로 습과 들이면 계속해서 간식을 먹어 뚱뚱해지는 일도 없고, 초등입학전 밤늦게 소변 보는 버릇도 고쳐질것이다. 적어도 아기 때만은 거침없이 자유롭게 자라야 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해가됩니다. 한 살때는 엄격함을 엄격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회초리를 회초리로 느끼지 못하는 시기다. 그러나 서너 살 된 아이는 회초리의 고통을 안다. 응석받이로 키우던 일을 중단하고 엄하게 가르치려 하면 오히려 반항심을 길러 주게 된다. 회초리는 회초리를 모르는 시기라야 효과가 있다.

 

 

 

- 어린아이가 화내는 원인을 정리

 

: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나쁠때, 피곤하고 배가 고파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을때,

 

  불쾌한 일이나 무서운 일로 강한 자극을 받았을때, 한 동안 움직이지 않아 힘이 넘칠때,

 

  자신의 요구를 부모가 들어주도록 일부러 짜증을 낼때, 화를 잘 내는 부모에게 화내는 것을 배웠을때, -> 원인은 거의 주위환경이나 이제까지 받은 가정교육에서 생겨난다. 원인제거 하지않은 채, 무조건 야단 치거나 귀찮다고 불평을 묵살해버리면 반항적 제멋대로. 아이는 자신의 기분를 몰라주는 부모에게 점점 더 화를 내게 된다.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고 야단치거나 혹은 칭찬하게 되면 아이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부모로서 해야할 일은 아이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욕구불만의 원인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 어린 시절 웃음거리가 된 기억은 오랫동아 마음의 상처로 남는다.

 

- , 곱슬머리가 웃음거리가 된 아이는 자라서 모자를 자주 잃어버린다. 모자를 써서 자기 머리카락을 가려야 한다는 생각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번거로움이 어린 마음에 복잡한 굴절때문.

 

* 유아는 야단치는 것보다 칭찬하는 것이 좋다.

 

- 유아교육에서 칭찬과 야단은 충분한 배려 속에서 이루어져야한다.

 

   , 3살 정도면 엄마가 주스를 컵에 따라 나르는 것을 보고 자기도 엄마처럼 컵을 나르고 싶어한다. 그럴때 주스를 엎지른다는 이유로 못 하게 하는 것은 잘못된 교육방식. 이런 부모일수록 아이가 조금 자라면 집안 일을 돕지 않는다고 잔소리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상대가 어린아이라도 이것은 너무나 못된 행동이다. 아이에게  조금은 벅찬 일이라도 우선은 칭찬해 주고 나서 주스의 양을 덜어서 들게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아직 보지 않은 신문을 찢으려고 할때도 손 때리고 낚아채는 것보다는 다른 신문지를 주는 쪽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모처럼 뭔가를 하려고 마음먹었던 아이의 행동이나 흥미의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빼앗겨 갈 곳을 잃어버리고 만다. 또는 야단을 칠 때라도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밝혀야만한다. 완전히 논리적으로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더라도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부모의 태도에서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무엇이든 흥미를 느껴야 배울 수 있다.

 

- 교육을 받기위한(흥미 유발위한) 준비학습을 담당하는 것이 부모의 역.

 

흥미를 갖기까지는 그만큼의 준비가 필요하다. 크레용과 스케치북을 주지 않고 그림을 그리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주문. 항상 자기 주위에 크레용과 스케치북이 있어야만 아이도 그림을 그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 아이들은 리듬감이 있는 것을 쉽게 기억한다.

 

* 아이의 흥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 어린아이가 강한 흥미를 나타낸 것 을 부모가 재빨리 알아채고 반응해 주는 지의 여부가 아이의 흥미를 지속시키는 데 중요한 역. 흥미의 싹이라는 것은 순간적으로 싹 트고 또 시들어 간다. 부모는 그 싹 트는 순간을 정확하게 알아내어 싹이 시들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그러나 모든 흥미를 골고루 지속시키는 일은 거의 불가능. 어떤 흥미가 아이의 재능을 발전시킬지는 모르지만, 가능한 많은 것에 흥미를 갖게 하고, 아이의 능력개발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도와 주는 것이 부모로서 바람직한 태도.

 

* 어린아이가 흥미를 갖는 데는 반복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아이를 가르치는 부모가 가져야 할 마음 자세는 옳지 못한 일에는 싫은 일이라는 불쾌감을 주고, 옳은 일에는 즐겁다는 쾌감을 주는 것이 바람직.

 

 

4

* 창조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의 공상을 방해하지 말라.

 

* 아이에게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직감을 길러 주어야 한다.

 

- 유아기 교육은 논리나 이론에 의해 납득시킨다든지 단순한 지식을 가르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아이에게 직감을 길러 준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 아이의 시간관념은 규칙적인 생활에서 생긴다.

 

* 음악은 처음부터 화음으로 가르쳐야 음감이 좋아진다.

 

- 하나하나 단독음을 가르치는 것보다 예를 들면 ','의 화음과 ','의 화음을 들려 주고, 그 차이를 알아 가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 시를 외우는 것은 아이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시를 기억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렇게 훈련을 통해 유아의 지능을 개발하고 창조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방법 가운데 하나로 동시를 사용.

 

기억력은 반복을 즐거워하는 시기에 모든 효과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길러 주어야 하며, 그 다음 시기에는 암기 위주의 교육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어린 시절이야말로 '진품'을 모여 주어야 할 시기이다

 

- 아직 어려서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잡한 그림이나 색채로 가득 찬 그림책을 보여 주는 행동은 자제해 달라.

 

- 어떤 일이라도 유아기에 기초를 몸에 배게 해 두면 자라서 손쉽게 척  척 잘해 낼 수 있게 된다.

 

* 어린아이는 모방을 통해 창조력을 기른다.

 

- 개를 무서워하는 아이의 공포심을 없애려면 개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있게 하면 효과적.아이들끼리 모방을 하려다 보면 개에 대한 공포심을 없앨 수 있다.

 

아이의 모방은 단순한 사물의 흉내와는 다르다. 위대한 창조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

 

* 한 가지 일에 뛰어나면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긴다.

 

- 무너가 하나를 철저히 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에서도 아주 큰 효과가 있다.

- 카드를 젖힐때마다 그 순서를 하나의 그림으로 기억해 버리는 것. -> 패턴인식

5

* 연필, 크레파스를 주는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 낙서를 하고 , 장난감 상자를 뒤엎고, 종이를 찢는 손가락 동작은 아이의 지능을 발달시키고 창조력을 풍부하게 한다.

 

엄한 예절교육과 아이의 의욕을 짓밟는 일은 얼핏보기에는 비슷해도 전혀 다른 일이라는 것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 일정한 크기의 도화지만 주면 일정한 크기의 사람밖에 될 수 없다.

 

- 정해진 크기의 일정한 도화지만 받은 아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림이라는 것은 이러한 크기로 그려야 하며, 그러한 작은 공간 속에 아담하고 깨끗하게 정리된 그림을 그리면 부모님이 기뻐하고 선생님이 칭찬해 준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게 도니다.

 

* 장난감을 너무 많이 주면 산만한 아이가 된다.

 

-아이들은 장난감이 하나밖에 없어도 스스로 여러가지 궁리를 해 가며 가지고 논다. 부서진 나무토막 하나난 작은 병뚜껑 하나가 아이에게는 백화점 장난감 매장에서 팔고 있는 비싼 물건보다 훨씬 재미있게 여겨지기도 한다. 바로 이러한 창의력을 길러 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하는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다. 장난감가게에 함부로 대리고 가지 않는다.

 

* 지나친 정돈은 아이의 성장을 가로막는다.

 

-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 모두가 무언가의 의미로 상상력을 북돋우고, 영감을 부르는 중요한 자극이된다.  넘어뜨린 꽃병에 머리를 부딪혀 큰 소리로 우는 일도  아기에게는 귀중한 체험이 된다.

 

* 아이들은 나름대로의 질서가 깨지면 불쾌감을 느낀다.

 

-'아무런 이유없이'는 어른의 생각, 알아채지 못한 환경의 변화를 아이가 민감이 느낀다.

 

* 아이에게 보여 주기보다는 스스로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누운채로는 감각의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고립된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어른들이 일시적이고 변덕스럽게 얼굴을 비추었다가 사라지는 것은 아기에게 절망감과 욕구불만을 가져다줄 뿐.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아기를 누인 자리에서 조금 일으켜서 가볍게 기댈 수 있는 자세가 되도록 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눈앞에서 물건을 보여 주기보다는 아기가 스스로 바깥을 볼 수 있는 위치를 만들어 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 장난감은 성취의 기쁨과 창조력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것이 좋다.

 

- 처음부터 완성되어 있거나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장난감만큼 재미없는 것도 없다. 아무리 비싼 장난감이라도 아이의 상상력이 들어갈 구멍이 없으면 비싼 만큼의 가치가 없는것.

 

* 아이들에게 책은 읽고 보는 것만이 아니다.

 

* 찰흙, 종이접기 같은 놀이가 아이의 창조력을 기른다.

 

* 연극놀이는 아이의 창조력을 발달시킨다.

 

* 몸을 많이 움직이는 아이일수록 지능발달이 빠르다.

 

* 오른손뿐만 아니라 왼손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아이들은 되도록 많이 걷게 해야 한다.

 

- 질질 끌려다니는것 안좋다. 바른 자세의 걷기를 어릴때 잡아줘야.

 

* 운동 신경도 훈련에 따라 발달한다.

 

* 운동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 아이에게는 놀이와 일이 구분이 없다.

6

- 눈앞의 가치관에 좌우되어 넓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지 못한 어머니에겐 아이를 교육할 자격이 없다.

 

- 어머니가 언제나 집안 일과 아이의 일만 생각하는 폐쇄적인 생활을 하는 탓. 그러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며 무거운 짐을 혼자만 떠맡으려 하지 말고 아이 아버지나 할아머지, 할머니의 의견을 들을 줄도 알아야 한다. , 집안 일이나 아이의 일만이 아니라 넓은 시각을 가지고 주변이나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늘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

 

-독단과 독선, 나아가 자기 멋대로의 교육, 허영심 가득 찬 교육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아이에게서 항상 배운다는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

 

- 교육이라는 말에는 '준다'라는 의미가 강한 탓인지, 교육하는 입장에서 서게 되면 누구나 공격하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교육이라고 부르지 않는 교육이야말고 최선의 교육.

 

-강요하지 않는 바른 동기만큼 훌륭한 교육 효과는 없다.

 

- 극성 엄마도 유아기에는 대단히 바람직하다. 뇌의 성숙이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세 살 무렵까지는 단순한 반복훈련이 큰 의미를 가진다. 이런 훈련이 가능한 것은 극성 엄마밖에 없다.

 

 그런데 반복 훈련을 거절하지 않는 시기는 세살 정도로 끝나고, 더 크면 아이는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기 시작한다. 이시기는 어머니가 극성 엄마 역할을 끝내야 할 때다. 이때에도 계속 아이의 의지를 무시하고 엄마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아이에게 반항심을 심어 주며, 지금까지의 노력을 헛되게 할 뿐이다. 그런데 아이에게 자신의 의지가 생기기 시작하는 세 살이 지나면, 우리나라에서는 갑자기 극성 엄마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오냐오냐'응석을 받아 주던 어머니들이 갑자기 엄한 어머니로 변해 버리는 것이다. 아이의 눈에 괴물 같은 엄마로 비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 괴물 같은 엄마는 잔소리가 많고 까다로워서 아이에게는 매우 유감스러운 존재이다.

 

- 유아교육은 유행 따라가선 안된다. 물론 무엇이든 좋다고 생각한 것을 직접 실천해 보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교사여야 하는 어머니가 주체성을 잃고 흔들린다면 아이의 교육은 거의 불가능하다. 어머니는 아이게 대해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어머니가 공연히 유행에 휩쓸리면 아이를 망치는 결과를 가져온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자신을 가지고 확신하는 가운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신감있는 부모의 태도가 유아교육에서는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 몸소 실천하고 아이에게 보고 배우게 해야만 한다. 자라는 아이가 10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도 어머니가 1이나 2의 노력으로 손쉽게 끝내려고 해서는 통하지 않게 마련이다.

 

-'청출어람' 교육의 본질은 이렇게 되어야.

 

  레코드를 몇 번 들려주고 바이올린 연습을 한다. 그리고 내가 '그 레코드보다 좀더 잘해 보세요'라고 말하면 어린아이들은 ''하고 힘차게 대답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레코드보다 더 잘해 볼 작정으로 바이올린을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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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은 밖에서 일한다는 핑계,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 교육에 소홀하기 일쑤다. 하지만 아빠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따로 있다. 오랫동안의 경험과 노력, 득도 그리고 전문지식을 통해 높은 경지에 오른 고수들. 고수 아빠들이 들려주는 좋은 아빠되기 노하우를 소개한다.

 


박광일 씨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답사 전문가로 서울 시내 지하철 답사, 근대 역사 답사 등 답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서강대 평생교육원 ‘답사 강사 양성과정’ 강사, 여성인력개발센터 ‘답사 강사 양성과정’ 강사 등 답사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딸 세희, 아들 건희와 함께 답사를 다니며 경험한 각종 답사 에피소드나 답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빠가 주도하는 답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 현재 답사 전문 사이트 ‘여행이야기’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모처럼의 토요일 밀린 잠을 자고 싶은데 아내는 아이들 좀 데리고 나가라고 성화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받아온 체험학습 가정통신물을 들이댄다. 날보고 어쩌라고! 아빠도 쉬고 싶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한주 내내 학교와 학원, 집만 왔다갔다한 아이들과 맞벌이 주부로 회사와 집, 마트만 오간 아내 생각도 하게 된다. 아빠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이 서로 얼굴 맞대고 얘기하고 놀고 친해지는 것이라는 건 잘 알지만 시간도 없고 막상 나가자니 사람은 많고. 이럴 때 답사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서울의 답사지 한곳에서 머무는 시간은? 2~3시간이면 충분하다. 놀이공원이나 사람이 북적이는 서울 시내에서 보내는 시간과는 분명히 다르다. 이상하게도 끌려가면 힘이 들지만 끌고 가면 힘이 들지 않는다. 답사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한두 번 주말을 이용해 나가보면 여행에 재미를 붙일 수 있고 자녀와 시간을 공유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1_암사동에서 원시인 만나기 - 암사동 선사주거지

암사동 선사주거지는 우리나라 선사문화를 잘 보여주는 곳이다. 신석기시대의 집터가 있어 실제 유적을 볼 수 있다. 이곳에 유적이 있다고 알려진 것은 1925년 대홍수 때 모래언덕이 무너지며 많은 양의 토기가 발견되면서부터이다.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된 때는 1988년 서울올림픽 전으로, 올림픽을 앞두고 서둘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선사 유적이 보존되어 실제로 답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곳이다.
*소요시간 | 2시간 *관련 학년 | 4학년 2학기, 6학년 1학기

서울에 가득한 백제 유적 - 몽촌토성으로 보는 한성 백제 유적
대부분 사람들은 백제의 수도가 어디냐는 질문에 공주, 부여로 대답한다. 물론 이 답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700년 백제 역사 사운데 공주와 부여가 도읍이었던 시기는 2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백제는 대부분의 시간, 500년 가까운 시간을 한성이라고 하는 곳에서 보냈다.
*소요시간 | 2시간 *관련 학년 | 4학년 2학기, 6학년 1학기

3_서울 구경 가요! - 인왕산, 낙산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개경이 부담스러웠다. 자신이 무너뜨린 고려의 기운이 짙게 남아 있는 곳을 굳이 도읍으로 정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이성계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현재의 서울을 새 도읍으로 정했다. 이때 근거가 된 것 가운데 하나가 풍수사상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서울이 조선의 도읍이 된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지리적 요건이었던 셈이다. 인왕산과 낙산에 올라가서 보는 서울의 모습은 그래서 예사롭지 않다.
*소요시간 | 인왕산 3시간, 낙산 2시간 *관련 학년 | 3학년 1학기, 4학년 1학기, 4학년 2학기, 6학년 2학기 

 
권오진 씨는,
13년 동안 광고대행사를 운영했으며 2001년에 가족답사 모임 ‘아빠와 추억 만들기’를 만들어 단장을 맡으며 자녀양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무인도에 가서 뗏목을 타고 탈출하는 ‘무인도에서 탈출하기’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3년째 행사를 해오고 있다. 극한 상황과 향수, 도전, 동기부여가 아빠와 자녀의 관계 개선을 빨리 해주는 촉매제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두 자녀와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아빠이기도 하다.

 


집에 돌아와서 아이가 놀아달라고 하면 무슨 놀이를 하고 놀지 막막하다. 장난감을 가져오라고 하니 2,000조각 레고 블록을 가지고 온다. 어느 세월에 저걸 맞추고 노나. 이틀 야근하고 이틀 철야하고 돌아왔는데 아이가 놀아달라고 다리에 매달린다. 아빠 돌아올 때까지 잠 안 자고 기다린 예쁜 내 새끼, 마음이 짠해서 눈물이 핑 돌 정도지만 아빠의 컨디션은 구급차에 실려가기 직전. 이를 어찌할꼬. 오늘 모처럼 작정하고 선유도공원이라도 나가 놀아주려 했는데 창밖을 보니 비가 주룩주룩, 아이들은 아직 자고 있지만 깨서 비오는 거 알면 통곡의 이중창이 펼쳐질 터이다. 비 오는 일요일 밖에 나가지는 못할지언정 집안에서나마 그럴싸하게 놀 수 없을까. 가능하면 짧은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아빠와 아이의 그날 컨디션에 따라 집안에 굴러다니는 사물을 이용해서 놀 수 있는 1분 놀이를 활용해보자

 


1. 양말 야구

놀이방법 >> 양말만 있으면 된다. 보통 집에서 양말을 보관할 때는 공처럼 말아두는데 이것을 야구공으로 사용하면 된다. 아이는 투수가 되고 아빠는 포수가 된다. 아빠는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야구의 스트라이크나 볼에 대해 얘기를 해준다. 그리고 아이가 던질 때마다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판정해 알려준다. 그리고 간간이 칭찬을 해준다. 아빠가 던지는 요령을 가르쳐주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6세 정도 된다면 몇 달 연습을 한 후 글러브와 야구 배트를 준비해 야외에서 진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위험도_없음 | 나이_3~8세 | 장소_거실 | 소음_거의 없음 | 운동량_아이는 보통

2. 딱지 떨어뜨려서 따먹기

놀이방법 >> 딱지를 따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옛날 방법이 딱지를 떨어뜨려서 따먹는 것이다. 먼저 높이 70~80cm 정도 되는 벽이나 식탁 등에 점을 찍어 놓는다. 이것이 기준점이다. 그리고 서로 한 번씩 딱지를 떨어뜨린다. 그래서 어느 딱지든 겹쳐지면 모든 것을 갖고 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잘 겹쳐지지 않지만 10회가 넘어가면 아슬아슬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욱 재미가 있다. 그러다가 누가 떨어뜨렸는데 바닥에 있는 딱지에 걸쳤다면 흥분과 실망이 교차한다. 이렇게 한판이 끝나면 다시 시작한다.
*위험도_없음 | 나이_6~8세 | 소음_거의 없음 | 장소_방이나 거실 | 운동량_아이는 조금 있음

 


1_당신은 어떤 유형의 아빠인가?
자녀양육은 엄마에게만 맡긴다는 것은 자녀 인성교육에 커다란 장애가 아닐 수 없다. 요즘은 빠른 경우 초등학교 3, 4학년부터 사춘기가 온다고 한다. 사춘기에 들어가면 이미 늦다. 자신이 어떤 아빠인지, 과연 우리 아이에게 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었는지 돌이켜보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자신이 어떤 아빠인지 파악하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길이 보인다.

2_1분 놀이로 자녀 마음 들여다보기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그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놀이가 바로 자녀와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1분 놀이다. 1분 놀이는 말 그대로 1분 동안 아빠와 자녀가 할 수 있는 놀이다. 1분 놀이가 추구하는 바는 자녀와 친구 사이가 되는 것이다. 자녀의 마음속으로 아빠가 들어가게 되면 이제 90%는 성공이다. 자녀의 어려움도 아빠가 풀어주고, 아빠의 어릴 적 이야기도 해주면서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이다.

3_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마음 열기
좋은 아빠는 친구 같은 아빠이다. 아빠의 권위를 버리고 친구가 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아빠의 진정한 권위는 결국 아이가 얼마나 아빠를 신뢰하는가에 달려 있다. 먼저 아빠 스스로 마음을 열고 자녀와 친구가 되도록 시도해보자. 하루 한 통의 전화로, 하루 한 번 업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아빠가 자신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손석한 씨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정신과 전문의 및 소아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로 연세신경정신과의 원장이다. 저서로는 ‘빛나는 아이’, ‘엄마 아빠의 칭찬 기술’, ‘우리 아이 꼭 시리즈’(공저) 등이 있으며 현재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아동가족상담센터 자문의사를 맡고 있다. 아이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일을 하게 되면서 자녀, 조카, 이웃집 아이들과도 대화하는 법을 터득했고, 그 덕분에 지금은 가족은 물론 주변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아빠이자 아저씨가 되었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학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듯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아빠 되기’ 공부를 해야 한다.
우리가 자녀들을 비교하듯이 자녀들도 아빠들을 비교한다. 우리 아빠는 매일 술만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오고, 함께 야외활동 한번 하지 않고, 소리만 버럭 지르는데, 옆집 아빠는 내 친구를 귀여워해주고 같이 놀기도 하며 서로 대화하는 것도 화기애애하게 이루어진다. 이런 생각을 하는 아이는 정말 불쌍하다. 아니 사실을 말하자면 아빠가 더 불쌍하다. 아이의 원망과 미움이 결국 아빠인 나 자신에게도 향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가 아이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좋은 아빠가 되려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사랑스런 내 아이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 좋은 아빠가 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아빠들은 이미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방법이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만 먹는다고 저절로 좋은 아빠가 되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대화가 좋은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도대체 대화를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 각각 다른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서 어떤 얘기들을 해주거나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잘 모르면 다행인데, 이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은 얘기들만 골라서 하다 보니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급기야 자녀와의 관계가 매우 악화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1_좋은 말은 밖으로 표현하고 나쁜 말은 속으로 삼켜라.
2_대화란 잘 듣는 것이다.
3_설교하지 말라.
4_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라.
5_칭찬은 두 번, 야단은 한 번 해라.
6_아이에게 반응을 보여라.
7_과격하고 극단적인 표현은 삼가라.
8_말을 빙빙 돌리지 말고 분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라.
9_아이의 말을 끊지 말고, 말꼬리를 잡지 말라.
10_‘왜?’라는 말을 자주 쓰는 아빠는 되지 말자.

 


* 떠들지 마 => 조용히 해
* 바보 같다 => 잘 안 되니? 다시 한번 해보자. 아빠가 도와줄까?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 못났어 => 너한테는 어렵다. 이 다음에 잘하면 된다. 그래도 아빠는 너를 사랑해.
* 이것도 제대로 못해 => 아빠가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줄 테니까 잘 봐. 지난번에 배웠으니까 잘 생각해봐.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잘하는 것보다는 열심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해.
* 틀렸어 => 맞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렴. 맞았니?
* 또 말썽피우니 => 어쩌다가 잘못을 했지? 실수를 했니? 잊어버렸니?



글_모은희 기자
자료제공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답사혁명·아빠의 놀이혁명·아빠의 대화혁명’(웅진주니어)

출처 :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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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목욕’은 하루 중 중요한 일과에 속한다. 하루 종일 뒹굴며 범벅이 된 땀과 오염물을 씻어낼 뿐 아니라, 쌓인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잠자리를 준비할 수 있다. 부모 역시 보드라운 피부를 만지면서 아기 키우는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신생아 때부터 목욕시키는 일을 아빠가 전담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엄마들이 의외로 고민하는 부분은 ‘언제까지 딸아이의 목욕을 남편에게 맡길 수 있을까?’다. 아빠이긴 해도 엄연한 ‘이성’인데, 훌쩍 큰 아이의 목욕까지 맡기는 건 부녀 모두에게 겸연쩍고, 아이의 성교육에도 그다지 좋을 것 같지 않다는 염려 때문이다. 


 
아동발달 전문가는 만 4세, 아무리 늦어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만 6~7세부터는 딸아이는 엄마, 남자아이는 아빠, 즉 동성 부모가 목욕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다. 이 무렵부터는 한방에서 이성 부모와만 ‘재우는’ 것도 슬슬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이는 아이 고유의 ‘성’을 인정하고 조심시킴으로써 다가올 사춘기에 맞이할 미묘한 몸의 변화까지 대비하는 의미. 물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이성부모의 손을 빌려야겠지만 분명한 것은 아이 정서상 동성부모가 씻겨주는 편이 더 낫다. 아이가 의아해한다면 “같이 해도 좋지만 이제는 네 몸을 조심하고 보호하는 의미에서 따로 하는 거야”라고 설명할 것. 또 한창 성에 예민할 시기이니만큼 남탕에 여자아이를 보내는 등의 행동은 피해야 한다. 


 
다른 측면으로 남자아이는 크면 남자 어른이 되고, 여자아이가 크면 여자 어른이 된다는 개념이 자리 잡는 시기라 그 전까지 남녀 구분 없이 스스럼없이 놀다가도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노는 것을 선호하게 된다. 이런 아이의 심리·성장 발달에 보조를 맞춰준다는 의미에서도 이성 부모보다는 동성 부모가 목욕을 돕는 편이 바람직하다. 목욕 후 옷을 입지 않고 돌아다닐 땐 “네 몸은 소중하니 아무나 보게 하면 안 돼”라고 반복해서 설명하고, 부모 역시 아이 앞에서 옷을 벗은 채 돌아다니지 않도록 한다. 


 
지난 2001년 영국 센트럴 런던 대학의 하워드 스틸 박사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는 신생아 때 아빠가 자주 목욕시킨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사회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100쌍의 부모가 낳은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아 때 아빠가 목욕시키지 않은 아이의 30%가 나중에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반면, 아빠가 일주일에 3~4번 목욕시킨 아이들은 3%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 주목할 만한 점은 아빠가 목욕시키지 않은 아이들 대부분이 친한 친구가 없었으며, 다른 아이들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목욕을 통한 신체 접촉이 아이가 상당히 자란 후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유 중 하나는 ‘옥시토신’ 호르몬 때문. 옥시토신은 따뜻한 온도에서 신체와 접촉할 때 분비가 촉진된다는 것이 스틸 박사의 설명이다. 덧붙여 아빠가 아기를 돌보면 엄마의 케어를 받을 때와는 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는데, ‘목욕’은 스킨십하기 좋은 기회다. 아이의 ‘사회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라도 아빠들이 당장 팔을 걷어붙여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아이들은 만 4세를 전후로 성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의 몸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져 자신의 생식기를 관찰하거나 엄마 아빠의 몸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이 시기의 성교육은 몸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남자·여자의 신체적 차이를 알려주면서 자신의 성을 받아들일 수 있게 돕는다. 만약 여자아이가 “엄마, 왜 나는 고추가 없어?”라고 묻는다면 “그 대신 여자에게는 소중한 아기가 자라는 ‘아기집’이 있단다”라고 말해주며 남녀의 차이를 분명히 한다. 남자여서 혹은 여자여서 좋고 나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르기 때문에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신체 각 부분의 명칭과 기능을 말해주고, 수영복을 입었을 때 가려지는 부분은 ‘생명 탄생’과 관련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엄마나 의사 선생님이 만질 때를 제외하고 누구에게도 보이거나 만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일러줌으로써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

도움말 홍선자(홍아동발달연구소 소장). 현순영(이루다아동발달연구소 소장)

출처 : [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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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섭취한 특정 음식의 맛이 모유에 그대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헬레네 하우스너 박사가 영국의 <뉴 사이언티스트> 인터넷판에서 밝힌 이 연구 결과는 18명의 모유수유 여성을 대상으로 모유 샘플을 채취하고, 미나리·박하·바나나·감초 맛을 내는 성분이 담긴 캡슐을 먹게 한 뒤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모유 샘플을 채취해 먹기 전에 채취한 샘플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네 가지 맛 중 바나나는 먹은 지 불과 1시간 안에 그 맛이 모유에 나타났으며, 박하는 2~8시간에 맛의 강도가 비교적 일정하게 나타났다. 또 특정한 맛이 모유에 나타나고 머무는 시간은 여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이 맛들은 8시간이 지나자 완전히 사라졌다. 따라서 모유를 먹이면 젖을 뗀 이후의 새로운 맛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하우스너 박사의 설명이다.
 

엄마가 에이즈에 걸린 경우 아기에게 15주 동안 예방 차원에서 에이즈 치료제를 복용시키고 모유를 먹이면 엄마에게서 에이즈가 옮을 확률이 뚝 떨어진다고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6월호가 발표했다. 2년 동안 에이즈에 걸린 여성의 자녀 3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존스홉킨스 보건대와 말라위 대학 의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다. 생후 6개월까지 모유수유가 아기의 건강과 생존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은 상식에 가깝지만, 에이즈를 앓는 여성은 자신의 병이 자녀에게 감염될까봐 수유를 꺼려왔는데, 적절한 약의 도움을 받으면 이 걱정에서 한시름 놓아도 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자궁암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인체유두종 바이러스가 출생 직후 며칠간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투르크 대학 연구팀이 <소아감염질환 저널>에 밝힌 바에 따르면, 223명의 산모와 아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 연구 결과 모유 속에 들어 있는 인체유두종 바이러스 DNA가 모유를 통해 영유아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 출생 3일 후 모유 속에 인체유두종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관찰한 결과, 고위험 인체유두종 바이러스 DNA가 4.5%인 10개의 모유에서 발견됐으며, 9개의 모유 샘플 DNA 서열 결과에서는 이 같은 바이러스가 고위험 인체유두종 바이러스-16임이 확증됐다

 


모유수유는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아이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남아보다 여아에게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소아 병동 페르난도 폴랙 교수팀은 남아와 여아에게서 모유수유가 다른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급성호흡기감염증에 걸리기 쉬운 119명의 영아를 대상으로 연구했으며, 모유는 남아보다 여아가 심한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것을 막아주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소아과 학회지(Pediatrics)> 6월호에 발표했다. 분유를 먹은 여아 중 12명이 급성호흡기감염증에 걸린 것에 비해 모유수유를 한 여아의 경우 2명에서만 나타났으며, 모유를 먹은 남아는 37명 중 7명이, 분유를 먹은 남아는 27명 중 5명이 급성호흡기감염증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수유가 영아돌연사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영아돌연사 연구재단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에게서 돌연사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100% 모유만 먹지 않고 혼합 수유를 한 아이들이라도 전혀 모유를 먹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돌연사 위험이 33%가량 낮았다. 연구팀은 생후 며칠이라도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전혀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것보다 좋다고 밝히며, 최소 6개월간 모유를 먹이는 것이 아이의 건강을 위해 좋다고 말했다.

 

그동안 모유수유의 유방암 예방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었지만, 최근 서울대병원의 연구 결과로 효과가 있는 쪽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모유수유는 유방암의 가장 큰 원인인 여성호르몬을 감소시켜 유방암 발병 위험을 줄이고, 수유 기간이 길수록 예방 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 서울대병원이 유방암 환자와 유방암을 제외한 다른 질환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모유 수유 기간이 12∼24개월인 경우 11개월 이하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46% 감소했다. 25∼45개월인 경우에는 54%로 암 발병 위험이 훨씬 줄었다. 특히 첫째 아이에게 1년간 모유수유를 한 경우, 4개월 정도 모유수유한 경우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6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터·최은봉 | 포토그래퍼·진희석

출처 :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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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라이프 열풍으로 원목 장난감이 뜨고 있다. 흔히 원목 장난감이라고 하면 쌓기 놀이를 위한 블록 정도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딸랑이, 끌차, 악기 등 훨씬 다양한 놀잇감이 많다. 월령에 따라 우리 아이에게 골라주면 좋은
원목 장난감을 소개한다.

 
친환경 장난감이 뜨면서 가장 많이 선보이는 것이 원목 치발기와 딸랑이다. 원목 딸랑이는 아이에게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기 가장 좋은 소재. 또한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입에 넣는 시기에는 치발기가 꼭 필요하다. 입에 넣고 빠는 만큼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천연 소재 원목 치발기를 골라주자.



 
몸통에 있는 반원구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퀴가 달려 잘 굴러간다. 1만2800원, 숲소리


한 손에 꼭 쥘 수 있는 큼직한 블록 속에 나무 조각과 좁쌀이 들어 있어 각기 다른 자연의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1만5200원, 숲소리


매끈하게 처리된 원목 기둥 안에 가볍고 경쾌한 소리를 내는 방울이 들어 있다. 화이트, 핑크, 그린, 블랙 4가지 색상. 1만2000원, 아이큐박스


가운데 기둥에 달린 초승달과 별이 360도로 돌아가는 원목 치발기. 1만8000원, 키즈키즈 

 
아직까지 소근육이 덜 정교하고 사각형, 원형, 삼각형 등 블록 모양에 익숙해지는 시기. 만들기 블록보다 도형 모양으로 끼워 넣는 끼우기 장난감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걸음마에 익숙해진 아이라면 끈이 달리 끌차 형태의 장난감을 골라준다.


4가지 색깔의 원목 볼을 구멍에 맞춰 망치로 끼워 넣으면 상자 밖으로 굴러나와 성취감과 재미를 느끼게 한다.
5만8000원, 토이스쿨

 

원목 기둥에 색색의 링을 꽂거나 빼내는 링 쌓기 장난감. 원목 기둥이 탄력 있게 움직여 안전하다.
2만2000원, 아이큐박스


움직이는 바퀴가 달린 기차로 끈이 있어 아이들이 끌고 다닐 수 있다. 4만3000원, 토이스쿨


끈을 끌고 이동하면 가운데의 원반이 돌아가며 소리를 내고, 다섯 가지 예쁜 색상의 구슬을 이동시킬 수 있다.
4만9000원, 키즈키즈


3면에 각기 다른 도형 구멍이 뚫려 있어 사각 블록, 원 블록, 삼각 블록을 모양에 맞춰 끼워 넣는다.
2만9000원, 토이스쿨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를 곧잘 따라 부르는 이 시기에는 악기 장난감을 골라주어 아이의 음감을 키워주도록 한다. 원목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나무의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느끼게 한다. 처음에는 북이나 탬버린 같은 두드리는 타악기를 골라주고, 연주에 익숙해지면 리코더나 실로폰 장난감을 준다.


북 면에 얇은 홈이 있어 두드리는 곳마다 조금씩 다른 맑은 소리가 난다. 2만6000원, 아이큐박스


 
자동차 실로폰을 실은 자동차 틀에 바퀴와 끈이 달려서 자동차 놀이와 음악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8만4000원, 토이스쿨


손이 작은 아이들을 위해 세 손가락(검지, 중지, 약지)만으로 연주할 수 있는 원목 리코더. 3만2000원, 토이큐브


입을 대고 바람을 불며 손잡이를 안으로 바깥으로 넣었다 뺐다 할 때마다 휘슬 소리가 나는 원목 악기. 2만원, 토이큐브


원목으로 만든 8개의 실로폰 건반과, 심벌즈, 작은북, 실로폰 막대로 이루어진 뮤직 세트. 각기 다른 악기 소리로 청각을 발달시킨다. 5만2000원, 키즈키즈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을 만드는 시기로 블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길게 늘어놓기, 탑 쌓기 등으로 시작해 반복적인 블록 만들기를 통해 좀 더 정교하고 복잡한 구조물을 완성할 수 있다. 블록 놀이를 통해 도형의 모양과 블록의 크고 작음에 이해한다.


원목 블록 36개와 컬러 원목 블록 14개로 구성되었다. 2만6000원, 아이큐박스


나비의 몸통과 날개 모양 블록 9조각으로 다양한 나비를 만들 수 있다. 블록 틀이 있어 월령이 어린 아기도 활용할 수 있는 블록 놀이 세트. 4만1000원, 키즈키즈

 

정사각형, 마름모, 삼각형의 얇은 조각 블록을 이용해 무궁무진한 만들기가 가능하다. 4만2000원, 토이스쿨


사각 블록 6개와 원블록 2개로 구성되었다. 원목 안에 자석이 들어있어 손 조작이 미숙한 아이도 쉽게 쌓기 놀이를 할 수 있다. 2만2000원, 아이큐박스


각각의 나무마다 색과 결이 달라 원목 재질의 다양함을 즐길 수 있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여 안전하다. 4만4800원, 숲소리


크기가 다른 4가지 도형 막대기 16개로 구성되었다. 도형의 모양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크기에 대한 개념과 크고 작음, 위치 개념을 배울 수 있다. 2만6000원, 아이큐박스 

 
원목 장난감은 나무 재질과 마감 상태가 중요하다. 나뭇결이 거칠어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다칠 위험은 없는지 확인할 것. 모서리가 각이 지거나 떨어뜨렸을 때 다칠 정도로 무게감이 있는 것도 피한다. 아이가 입에 넣고 빨 수 있으므로 색상이 있는 원목 장난감의 경우 친환경 페인트로 칠했는지도 살펴본다

 
친환경 원목 장난감은 일반 플라스틱 장난감과 달리 고장이 적고 수명이 길다. 나무 재질의 특성상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시키면 색상이 변하거나 뒤틀릴 수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청소법은 젖은 수건으로 더러움을 닦아낸 다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유독 물질을 함유한 나무 가구 왁스 등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진행 이명희 기자·사진 방문수·제품협찬 키즈키즈(055-286-4546), 아이큐박스(031-794-9898),
토이스쿨(02-577-7180), 숲소리(02-335-44782), 토이큐브 청담점(02-543-2173)

출처 : [베스트베이비]


Posted by one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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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화장품 용기에 성분을 표기하는 것이 법적으로 의무화되었다지만 작은 병에 깨알같은 글씨로 표기된
낯선 성분들을 하나하나 해독하고 구입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유아 화장품 성분표시 관련 뉴스가 인터넷을
 또 뒤덮었다. 해독을 위해 밑줄이라도 그어야 할 판이다.

 

방부제로 사람에 따라 피부염을 일으키거나 구토, 메스꺼움을 일으킨다.

피부에 흡수되면 급성 치사 독성이 생기고, 소량이라도 삼키게 되면 구토 증세를 나타낸다.

피부, 점막, 눈, 코 등에 자극을 준다

계면활성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입으로 들어가면 간장, 신장 장애, 발암 촉진 작용을 한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산화 방지제로, 피부에 해롭고 삼키게 되면 탈모 증상과 간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기미의 원인이 되고 발암 촉진 작용을 하며, 기형을 유발한다.

 


사실 아이 화장품에는 굳이 많은 성분이 들어 있을 필요는 없다. 갓 따낸 복숭아처럼 싱싱하고 보드라운 피부를 가진 아이들에게는 아토피피부염이나 피부 발진 등의 트러블이 없다면 굳이 많은 제품을 바르지 않아도 된다. 기본에 충실한 보습제 하나만 구비하여 건조해지지 않게 골고루 발라주면 충분하다. 아이 보습제에 꼭 있어야 할 성분은 세라마이드. 각질층 지질 성분의 세라마이드가 포함된 크림이나 로션을 고른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다면 ‘감마리놀렌산’ 또는 ‘Gamma Linolenic acid’라는 단어가 있는지 체크할 것. 달맞이꽃 종자유인 이 성분은 아토피피부염에 특히 효과가 있다.



석유에서 분리 합성하는 타르 색소를 사용하는데, 이 물질은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장품에 색이 지나치게 많이 첨가되어 있는 것은 무조건 피한다.향료【Aldehydic 등】 현재 사용되는 합성 염료만 4000여 종에 이를 정도로 광대하다. 기분 좋은 향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천연 재료 고유의 향이 아닌 합성 염료의 향이 첨가되었다면 사용을 자제한다.



제품의 유효기간이 꽤 길다면 무조건 방부제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제품 중 더러는 천연 방부제를 강조하지만 천연 방부제는 유효기간이 길지는 않다는 사실. 죽어서도 피부가 썩지 않길 원한다면 방부제가 잔뜩 들어간 화장품을 골라 바르겠지만, 그걸 원하는 엄마는 없을 듯하다.지방 성분화장품에 꼭 들어 있는 지방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동물성이든 식물성이든 모두 산화된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산화 방지제나 살균제도 함께 첨가하는데, 이로 인해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에디터·이다혜 | 포토그래퍼·김우진
도움말·김이선(연세미피부과 원장)

Posted by one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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