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향한 미움과 분노에서 나오는 공격성의 표현이다. 아이는 어린 동생을 꼬집고 때리면서 엄마에 대한 불만과 동생에 대한 미움을 해소하는 것이다.


공격적인 행동을 한 직후에는 곧바로 단호하고도 분명하게 “안 돼”, “그러지 마”, “잘못이야”라고 알려준다. 그런 다음에 “동생이 미우니?”라고 말해줘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준다. 그리고 “엄마는 네가 동생과 잘 지내면 더욱 좋을 것 같아”라는 말로 엄마의 바람을 표현한다.



동생이 자신의 눈에서 없어져 버리면 좋겠다는 아이의 바람이 표현된 것이다.


"몸에 덮으려다 잘못해서 얼굴에 덮은 거지? 참 착하네”라고 말해주면서 아이의 위험한 행동이 바람직한 행동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동생을 깔고 앉는 행동에 대해서는 엄하지만 짧게 “그렇게 하면 동생이 아파”라고 일깨워준다.

 


 
동생에 대한 미운 감정이 적대감으로 발전해서 노골적인 표현이 이루어진 것이다.


동생이 왜 미운지,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아이의 말을 들어보자. 엄마를 돕거나 동생을 쓰다듬는 등 긍정적인 행동에 크게 칭찬해주면 아이의 적대감도 조금씩 줄어든다.


자신의 우월감을 확인하고 부모의 사랑을 빼앗은 동생에 대한 보복 행위다.


아이가 동생을 보살피는 행동을 할 때 부모는 더 많은 칭찬을 해줘서 바람직한 행동이 강화되게끔 한다. 아이가 동생을 때리지 않는 한 귀찮게 할 때마다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문제 행동을 지속시키므로 주의한다.



엄마로부터 많은 칭찬과 관심을 끌어내려는 의도가 섞여 있다. 동생으로 인한 불안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다.


아이가 벌인 일의 결과에 집착해서 화를 내기보다는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원인과 과정에 초점을 둔다. 엄마를 도와주고 동생을 돌보는 것은 훌륭한 일임을 설명해주고 칭찬도 듬뿍 해준다.




엄마를 도와줌으로써 동생과는 다르게 엄마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동생의 기저귀를 버리게 하거나 파우더를 발라주게 하는 등 아이로 하여금 칭찬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일부러 다른 사람들 앞에서 큰아이를 칭찬한다. 온몸에 뽀뽀 세례를 퍼부어주거나, 아이와 함께 목욕을 하는 등 잦은 스킨십을 통해 엄마의 사랑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을 갖게 한다.


동생이 젖병을 물고 있으면 자기도 먹겠다며 떼를 쓰기도 하고, 엄마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아이를 무시하거나 무섭게 혼내면 동생에 대한 미움이 커질 수 있다. 오히려 장난처럼 대수롭지 않게 어리광을 받아주자.


큰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 태어났을 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첩을 아이와 함께 보며 자신에게도 동생과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또한 동생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엄마가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큰아이의 사랑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자신만을 사랑하고 돌봐주던 엄마와 아빠가 동생이 생긴 다음부터 태도가 달라졌다고 느끼게 되면 그 원인이 되는 동생을 미워할 수밖에 없다. 이때 큰아이는 동생을 경쟁 상대로 의식해 분노와 질투심의 표현으로 동생을 때림으로써 화를 푼다. 큰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곧바로 단호하고도 분명하게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폭력적인 행동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음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진행 지은경 기자·사진 추경미 모델 전채연(5세)
도움말 손석한(연세소아청소년정신과 원장) 소품협찬 이지샵(www.ezshop-i.com)

출처 : [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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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 그 시작이 부드럽도록 하라. 아이가 문을 나서기 전에 눈을 지긋이 바라보면서 포옹하고는 얼마나 자랑스러운지를 말해주라

Create a smooth takeoff each day. Give your child a hug before she ventures out the door and you head to work. Look her in the eye, and tell her how proud you are of her. Your child's self-confidence and security will help her do well both in school and in life.

2. 아이가 집에 돌아오면 행복한 귀환이 되도록 준비하라. 10-20분 정도 아이의 하루 얘기를 들어주는 의식 같은 것을 만들어보라. 집안일에 정신을 쏟기 전에 아이에게 귀를 열어 주라.

Prepare for a happy landing at the end of the day when you reconvene. Create a predictable ritual such as 10–20 minutes listening to your child talk about his day—before you check phone messages, read the mail, or begin dinner. That way you are fully present to listen, and your child has a touchstone he can count on between school and home.

3. 아이의 도시락을 건강식으로 채우주라. 저녁도 일정한 시간에 먹이고, 아침도 건강식으로 차려주는 것을 잊지마라. 균형있는 식단이 아이의 학습에 도움을 준다.

Fill your child's lunchbox with healthy snacks and lunches. Have dinner at a reasonable hour and a healthy breakfast. A well-balanced diet maximizes your child's learning potential.

4. 방과후 아이가 집에 오면 조용히 혼자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라. 충분히 쉰 다음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해주라

Include calm, peaceful times in your children's afternoons and evenings. Maintain a schedule that allows them to go to school rested, and if they are sick, have a system in place so they are able to stay home.

5. 아이의 숙제는 부모의 숙제가 아님을 명심하라. 아이가 숙제에 전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해 주고, 숙제가 끝나면 항상 점검하고 실수를 고치는 버릇을 길러주라. 하지만 아이가 실수 없이 완전무결하게 숙제하도록 할 필요는 없다.

Remember it's your children's homework, not yours. Create a specific homework space that's clutter-free and quiet. Encourage editing and double-checking work, but allow your kids to make mistakes, as it's the only way teachers can gauge if they understand the material. It's also how children learn responsibility for the quality of their work.

6. 부모 스스로가 호기심을 보이고, 아이의 질문에 항상 조심스럽게 응답하고, 아이가 공부할 때 격려해 줌으로써 아이의 삶이 배움에 대한 사랑으로 채워지도록 하라.

Fill your child's life with a love for learning by showing him your own curiosity, respecting his questions, and encouraging his efforts.

7. 집을 여러 가지 책으로 가득 채우라. 읽으면 재미 있는 책, 그냥 두고 보기만 해도 좋은 책, 여러 가지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해 주는 책 등, 도서관에서 빌리더라도 집에 항상 책을 놓아두는 것이 좋다.

Fill your home with books to read, books simply to look at, and books that provide answers to life's many questions. The public or school library is an excellent resource.

8. 아이 교육을 위해서는 교사와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한다. 아이의 문제가 있으면 아이 모르게 교사를 찾아 의논하라. 그리고 아이 앞에서 교사를 욕하지 마라.

Be a partner with your child's teacher. When you need to speak to him or her in reference to a specific issue with your child, do it privately, not in front of your child. Make a point never to criticize your child's teacher in front of your child.

9. 아이가 항상 사용하는, 가방, 신발, 알림장 등은 일정한 장소에 놓게 하라.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아이들의 일정표를 붙여두라.

Set up a system where routine items are easily located—such as backpacks, shoes, signed notices. Create a central calendar for upcoming events to avoid the unexpected.

10. 도시락 같은 곳에 살짝 "사랑"의 메모를 놓아두라. 사랑 받는 아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친절할 줄 안다.

Tuck a "love note" in your child's lunch bag to let her know how special she is. Knowing they are loved makes it easier for children to be kind to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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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깔끔한 외모에 신경을 쓴다.
헐렁한 트레이닝 바지에 헝클어진 머리를 한 엄마, 집 안 어디서나 담배를 마구 피우는 아빠를 보며 아이들은 배울 것이 없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깔끔하게 일 처리하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은 당연하다.

2. 긍정적으로 말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언어 습관을 보고 그대로 따른다. 특히 이제 막 말을 배우는 세 살, 네 살 정도의 아이들은 더하다. 그러므로 부모가 "~ 하면 안된다""~하면 맞는다" 등의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아이들도 따라하게 된다.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사람은 생각도 부정적으로 바뀐다.

3. 긍정적인 호칭을 쓴다.
아이들을 '돌머리'라고 말하면 돌머리로 자라고,'예쁜이'라고 말하면 예쁜이로 자란다. 왜냐하면 부모가 부르는 호칭은 아이들의 잠재 의식 속에 그대로 심어지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아이를 부를 때 긍정적인 호칭을 부르도록 한다.

4. 꿈을 주는 인테리어
집 안 환경도 아이들의 꿈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넓고 푸른 자연이 있는 그림, 아이가 존경할 만한 위인의 사진이 하나쯤은 집안에 붙어 있어야 한다.

5.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바로 풀어준다.
아이들도 스트레스가 많다. 이럴 때 부모가 아이의 눈 높이로 맞춰서 농담도 하고, 함께 운동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도록 한다.

6. 함께 놀아준다.
컴퓨터 게임, 블록놀이, 총싸움 등 아이들의 놀이에 참가해보면 의외로 재미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자기와 함께 놀아주는 부모를 보며 아이들은 어른과 부모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갖게 된다. 어렵지 않은 것이므로 지금 당장 실천해도 좋다.

7. 좋아하는 음식을 해준다.
아이들의 오감을 끊임없이 계발해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맨 날 똑같은 음식만 먹다 보면 오감은 계발 될 기회를 잃게 된다. 아이의 미각을 계발하기 위해 다양한 요리 만들기에 도전해본다.

8. 작은 일도 축하해준다.
게임 최고점을 낸 일, 전날에 비해 가위로 색종이를 자르는 일을 잘할 때 주저하지 않고 축하해준다. 부모의 진심 어린 축하에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9. 단점보다 장점에 집중한다.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의 단점을 혼내기보다 장점에 관심을 보인다면 아이는 부모가 관심을 보이는 것에 더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10. 친구들에 대해 훤히 안다.
지금 당장 우리 아이가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의 이름을 몇 개나 말할 수 있나?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의 행동을 우리 아이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상상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친구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다.

11. 아이의 우상을 존중해준다.
20세기를 산 부모의 우상과 21세기를 살 자녀의 우상이 같을 수 없다. 그러므로 부모의 잣대로 아이의 우상을 비웃지 말고 존중해준다.

12.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을 파악한다.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그 원인을 아이 스스로는 알 수 없지만 부모는 아이의 어떤 태도와 행동이 문제인지 금방 알 수 있다. 그것을 아이 스스로 느껴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부모가 옆에서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13.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는다.
아이는 부모가 기대한 대로 자란다. 그러므로 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아이에게 부담으로 다가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드러내도록 한다.

14. 아이의 능력을 믿는다.
아이를 믿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아이는 부모가 자기를 믿는다는 것을 알면 자신감이 생겨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된다.

15. 기쁜 아침을 만들어 준다.
아침의 기분은 하루를 좌우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아침에는 기분 좋은 얼굴로 자녀를 대하도록 한다.

16. 스스로 모범을 보인다.
책읽기를 즐기는 부모 밑에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자라고, 약속을 잘 지키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자란 아이가 약속의 중요함을 안다.

17. 식사 때는 기분 좋은 얘기만 한다.
식사 때는 기분 좋은 얘기를 하면 소화액이 잘 분비된다. 그러므로 식사시간에 아이에게 꾸중을 하거나 장황한 설교를 늘어놓지 않는다.

18. 육아에 대해 항상 연구한다.
아마도 이 항목에 있어서 우리 나라 부모님들은 최고 점수를 받을 것이다. 육아와 지능계발에 대해서는 관심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심만 갖고 있으면 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책과 최신 뉴스를 보며 연구하고 공부해야 좋은 부모이다.

19. 아이에게 글을 쓴다.
말을 하다 보면 자꾸만 이야기가 장황해지고 비논리적으로 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아이에 대한 기대를 글로 적어서 건네준다.

20. 함께 계획을 세운다.
아이들은 모든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하는데 특히 부모와 함께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자녀에 관한 문제뿐만 아니라 집안 일에도 아이의 의견을 묻고 함께 계획을 세우거나 해결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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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안 해도 아이가 알아서 공부를 잘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이는 아마도 모든 부모들의 가장 큰 바람일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이른바 자기주도 학습법. 내 아이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방법. 

 
하루에 몇 시간씩 투자해 학원에 가고, 항상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도 영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 단순히 부모의 판단과 강요에 의해 학원에 다니고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진정한 공부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필요에 의해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른바 ‘자기주도 학습’. 성적이 높은 아이, 명문대에 입학한 아이들은 대부분 자기주도 학습이 몸에 배어 있다. 부모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공부로는 단시간 효과를 볼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결코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한 이유는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는 미래까지도 적극적으로 설계하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시기에 자기주도 학습의 습관을 들이면 입시전쟁을 겪어야 하는 고등학교 때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다. 내 아이를 자기주도 학습형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부모는 아이의 ‘학습코치’가 되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자기주도력인데 이것은 저절로 갖춰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공부를 해야만 하는 목표와 동기를 부여하고 올바른 학습습관과 방법, 시간 등을 체크해주는 것이 필요한데 목표 설정을 통한 동기부여는 물론 전략적인 시간 활용 방법, 과목별 공부 계획 등을 함께 고민하고 관리하는 학습코치의 역할은 아이와 가장 가까운 부모가 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1 확실한 목표 설정을 하도록 도와준다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야만 방향성을 잃지 않고 자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목표 설정을 위해서는 아이가 자기 스스로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성격,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 나만의 강점 찾기, 내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위의 사항을 토대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꿈의 목록을 만든 후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학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이가 깨닫도록 한다.

2 시간 관리를 잘하는 법 4가지
시간을 잡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이 있듯이 학생들에게는 시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학교수업과 학원수업만 해도 아이들의 시간은 빡빡한 것처럼 보인다.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 보면 정작 혼자 공부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얼마나 규모 있게 시간을 사용하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 있는데 먼저 일상생활을 4개의 블록으로 구분해본다. 1블록은 중요하고도 급박한 일. 시험 준비나 영어 쪽지시험, 수학 단원평가, 예습과 복습 등이 해당되는데 당장 해결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일이다. 2블록은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운동과 독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오늘 당장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낭패를 보지는 않지만 장기 레이스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3블록은 중요하지는 않지만 급박한 일. 밀린 과제와 각종 준비물 체크,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약속 등이다. 당장 해결해야 할 것 같지만 실상 별로 중요하지는 않다. 4블록은 중요하지도 않고 급박하지도 않은 일. TV 시청이나 컴퓨터게임, 웹서핑 등이다.

얼핏 보면 1블록이 더 중요할 것 같지만 자기주도 학습에 성공한 학생들은 2블록을 더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당장 급하지 않더라도 가치 있고 더 중요한 일을 먼저 하는 것이다. 독서와 운동은 기초가 매우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머무는 시간, 학원 가는 시간, 잠자는 시간 등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외의 자율시간을 제대로 활용해야 하는데, 스스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은 중학생의 경우 하루 평균 3시간 정도를 목표로 정하는 것이 좋다. 학교와 학원에서 배운 것을 스스로 익혀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고려해 학원과 과외수업이 너무 많다면 과감하게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일부 학원과 과외의 요점정리식 강의는 아이의 자기주도 학습을 가로막는 방해물이다. 최대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3 학원보다 예습과 복습이 더 중요하다
평상시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습과 복습인데 특히 복습이 중요하다. 아무리 많은 공부시간을 확보한다 해도 학교 수업시간을 능가할 수는 없다. 수업시간 중에 공부에 몰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수업시간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예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예습은 먼저 대단원의 제목을 확인하고 중단원과 소단원을 차례로 파악한다. 그 다음 수업 진도에 맞춰 한 번 정도 눈으로 훑어본다. 이것만으로도 수업시간에 이해하는 양이 훨씬 많아진다. 이렇게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하루 30분 정도 예습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복습은 수업시간의 분위기를 그대로 되살리는 것이다. 선생님의 목소리, 칠판 글씨, 중요하다고 언급한 부분 등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며 그날의 진도 부분을 다시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복습이 된다. 여기에 관련된 문제를 스스로 찾아 풀어보는 심화학습이 더해지면 시험 기간에 굳이 밤새워 공부하지 않아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4 다양하고 좋은 공부습관 몸에 익히기
일반적으로 좋은 습관들은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 바른 자세를 갖는 습관,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습관 등이다. 이런 습관들은 건강을 유지시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본 체력을 만들어주고 정신을 맑게 유지시켜준다. 하루도 빠짐없이 독서하는 습관도 반드시 필요하다. 논술 관련 교육은 학교와 학원에서도 이루어지지만 학생 본인이 스스로 책을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언어와 논술에 대한 감각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한 주에 한 권은 읽는 것이 좋다. 수업 진도 부분은 그 전날 반드시 예습을 하고 그날 배운 내용은 잠들기 전에 복습하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학습 플래너를 사용하는 습관도 자기주도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된다. 꼼꼼히 메모하고 기록하는 것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습관이 되면 보다 체계적으로 전략적인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다.

5 자투리 시간과 여유시간도 계획적으로 활용한다
수업 중간의 쉬는 시간, 통학길에서의 시간, 학원 강의 시작을 기다리는 시간 등 말 그대로 조각 시간인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도 중요하다. 무엇을 처음부터 시작해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이때 공부할 수 있는 간단한 암기노트를 미리 준비해 가지고 다니면 좋다. 짤막한 단어와 공식을 외우는 것이 효과적. 영어단어나 수학공식을 외우면 좋은데 이런 공부는 오히려 긴 시간을 내서 하면 더 지루하고 효과도 떨어진다. 목표량이 적으니 훨씬 가뿐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다. 논술 준비를 위한 독서도 이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좋다. 고전이나 현대문학 책을 가지고 다니며 시간 날 때마다 읽으면 도움이 된다. 읽어야 할 도서목록을 미리 준비해둔다. 불필요한 잡담 등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여유시간에는 정기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없어 계획에 넣지 않았던 특정 과목을 공부하거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취미활동이나 운동 등의 계획을 세워서 TV를 보면서 빈둥거리거나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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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일찍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주어 나중에 남들보다 빨리 자립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아빠도 있었고, 사교육비가 많이 드는 한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이를 위해 언제 필요할지 모르는 교육비 명목의 목돈을 준비해두는 아빠도 있었다. 이 땅의 아빠들, 담뱃값과 술값 아껴 아이들에게 투자하다!


“아이가 태어난 지 2개월째 되었을 때 어린이 변액보험에 가입했다. 실은 주말부부로 일주일에 한번 보는 것이 전부인지라 그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가 변액보험을 떠올린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후자금을 위해 변액보험을 들지만 나의 경우 아이가 스무 살이 되었을 때 든든한 독립자금이 되어줄 것 같아 매달 10만원씩 납입하고 있다.” 이창설(33·KFG재무설계사)


“중1 아들이 있는데 그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줄까 고민하다 종신보험, 교육보험을 들었다. 2년 전부터는 IBK의 적립식 펀드에도 가입했다.” 이경호(46·보험업)


“초등학교 6학년 딸아이를 두고 있는데, 아이를 위해 삼성투신운용의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에 가입했다. 이 상품은 가입을 하면 영어마을 캠프나 유학 설명회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아이에게 좋을 것 같아 2년 전에 시작했다. 또 시간이 나면 틈틈이 아이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송승용(43·재무컨설턴트)


아이의 인생을 뒤흔들 만큼 멋지고 좋은 경험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아빠들은 고민한다. 이왕이면 아이의 심장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선사해주고 싶은 것이다. 아이에게 마음껏 세계여행의 기회를 주는 것. 여행업에 종사하는 아빠들이 가장 두 팔 벌려 하고 있는 아빠노릇이었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이 있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숙제를 함께하곤 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는 함께 박물관, 유적지 등을 찾아다니며 그곳에 대한 숙제를 할 때 아이 옆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작업을 도왔다.” 진순환(42·회사원)


“4학년 딸과 2학년 딸, 3세 아들을 위해 국내 박물관을 함께 많이 다닌다. 최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다. 조만간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특별기획전도 함께 보러 갈 예정이다.” 최원석(43·롯데관광)


“중학교 1학년 아들이 있는데 지금까지 해외여행을 열 번 정도 보냈다. 사내아이니까 세계를 넓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다.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2학년 때 간 유럽을 가장 좋아했는데, 각 나라의 문화 역사를 접하면서 아이의 식견이 넓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역사적 지식도 풍부해진 것 같다.” 서정호(43·롯데관광)


아이의 교육에 있어 엄마의 회초리만큼 강한 것이 바로 아빠의 포옹이다. 늦은 밤 술에 취해 돌아와 자는 아이를 깨워 억지로 하는 스킨십이 아니라, 함께 목욕하거나 껴안음으로써 아빠의 애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인 게 이전의 아빠들 모습이었다면, 요즘은 스킨십도 자연스러운 아빠가 대한민국 아빠다.


“두 살짜리 딸아이에게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살포시 안아주고 같이 살을 맞대고 뒹굴며 놀아주는 일이다. 하루에 10~15분씩 침대 위에서 아이와 살을 맞대며 놀아준다.” 장성식(31·회사원)


“중학교 1학년 딸아이를 두고 있는데, 아이가 어렸을 때 책을 보다가 우연히 발바닥을 주물러주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글을 읽었다. 그래서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될 때까지 아빠표 발바닥 마사지를 해줬다(그때까지 아빠가 주물러주지 않으면 잠을 못 잘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때는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주말이면 내가 먼저 책을 꺼내 읽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아이도 책을 꺼내와 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다. 평소에 ‘공부해라’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대신 학교 갈 때 ‘잘 놀다와라’라고 말해주며 아이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준다.” 김상호(48·여행업)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과 6학년인 딸을 두고 있는데, 아들과는 같이 자주 목욕하는 편이다. 유일하게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정석(42·직장인)


내 아이와 가장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대화’다.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딸아이의 경우 사춘기를 지나면서 영영 멀고먼 사이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빠들은 딸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한다.


“3학년, 6학년인 딸아이를 두고 있다. 진짜 아빠노릇이란, 아이들에게 아빠의 꿈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사일을 열심히 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가장 훌륭한 아빠노릇이 아닐까? 나의 경우 매일 아이들의 일기를 봐주고, 침대에 누워 아이들과 10분 정도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아빠가 하루 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 아이들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다.” 선정욱(41·회사원)


“일곱 살 난 딸이 미술학원 갔다 돌아오는 시간은 저녁 6시. 일하다가도 이때만큼은 직접 아이를 픽업하러 학원에 간다. 그곳에서 집까지 오는 5분 동안은 아빠와 딸이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아이와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군지, 아이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를 안다는 것. 그것이 진짜 아빠노릇이 아닐까?” 이호영(43·‘아빠가 만들어준 빵’ 베이커리 운영)


“중학교 3학년인 딸아이와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세 남매가 좋은 품성을 가지고 훌륭히 자라도록 도와주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내가 선택한 방법은 칭찬을 많이 하는 것. 물론 혼을 낼 때도 있다. 하지만 벌을 주는 것이 단순히 채찍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아이와 대화를 통해 아이가 잘못한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편이다.” 장상길(44·프리랜서)


유독 아들을 둔 아빠의 경우에는 몸을 부딪혀가며 함께 운동한다는 대답이 많았다. 그중에는 아들이 어린 시절부터 운동으로 몸을 다져 훗날 멋진 운동선수가 되었다고 말하는 아버지도 있었다. 건강도 챙기고, 아이와의 사이도 더 가까워지는 운동은 함께 땀 흘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이 될 수 있다.


“스무 살의 대학생 아들과 스물두 살의 군인 아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과 5~6세 때부터 함께 운동을 많이 했다. 종목도 볼링, 축구, 농구 등 다양했는데, 그래서인지 현재 작은아들은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형구(47·재무컨설턴트)


“평일에는 퇴근이 9시에서 10시 사이라 함께 놀아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따라서 주말에 같이 운동을 즐기는 편인데, 주로 자전거를 많이 탄다. 흠뻑 땀 흘린 후 함께 목욕하고 나면 기분도 좋아지고 부자 사이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기도 한다.” 김우영(35·시스템 엔지니어)


“중학교 1학년 아들과 나의 주말 스케줄은 늘 정해져 있다. 교회에 갔다가 농구나 배드민턴을 즐기는 것. 여건이 되면 축구나 인라인스케이트도 즐기고, 아이가 호기심을 느낄 만한 전시가 있으면 미술관도 같이 간다.” 문기철(41·은행원)


“여섯 살 사내아이를 두고 있는데 평일은 힘들지만 주말에는 2~3시간 함께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주로 축구나 야구를 하며 이따금 공원을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눈다. 아이와 대화를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아이의 사고에 나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조영하(38·사무직)


그 밖에도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 아빠노릇을 하기 위해 담배를 끊거나 술자리를 줄이는 아빠들도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엔 음주가무에 한몸 바쳤던 아빠들도 아이 앞에선 꼼짝 못하는 모양. 어쩌면 ‘아빠노릇’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아빠로서 자녀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 아닐까?


“아내가 아이를 갖기 한달 전부터 금연을 시작했다. 현재 아이는 6개월째 엄마 뱃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고 나는 금연을 7개월째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회사에서라도 담배를 피우게 되면, 그 안 좋은 공기가 집안까지 밴다고 하여 열심히 금연 중이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유혹? 뱃속의 아이가 그 유혹을 막아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주기호(39·사무직)


“일주일에 네 번 정도였던 술자리를 7개월짜리 아들을 위해 대폭 줄였다. 술자리의 유혹을 뿌리치고 매일 제시간에 퇴근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자장가도 불러준다.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자장가는 ‘곰 세 마리’.”


출처 :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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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아빠에게 권위적인 가장이 아닌 친구 같은 모습을 원한다. 그래서인지 친구(Friend)와 아빠(Daddy)를 조합한 신조어 'Friendy(프렌디)'라는 단어도 생겼다. 아이에게 한 걸음 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법을 배워보자.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일지매>에서 배우 이문식의 남다른 부정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가부장적인 모습이 아닌 친구 같은 아빠의 모습을 사극에서 보여주며 재미는 물론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킨 것. 옛날에는 아빠라는 울타리만으로 든든함을 느꼈다지만 요즘은 아빠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아이에게 외면받기 십상이다. ‘프렌디’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요즘은 친구 같은 아빠가 대세다. <베스트베이비> 애독자엽서를 통해 총 328명의 엄마 독자를 대상으로 ‘남편은 몇 점짜리 아빠인가요?’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5%가 90점 이상, 그 뒤를 이어 18%가 90~80점, 16%가 80~70점이라고 응답했다. 무려 71%의 아빠들이 프렌디를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설문 응답에 따르면 아빠들은 하루 종일 일하고 와서 피곤하지만 매일 30분이라도 아이와 놀아주려고 하고, 주말이면 더 오랜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엄마들의 증언이다. 하지만 아직도 11%의 아빠들은 엄마의 눈에 70점 이하로 비춰지고 있다. 그 이유는 놀아주려고 하지만 주도적으로 놀이를 이끌지 못하거나, 다른 놀이를 해달라는 아이의 요구를 무시하며, 심지어는 가정에서 아빠나 남편의 위치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또한 아이가 아빠만 보면 운다거나 밤늦게 퇴근하는 까닭에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는 아빠도 여전히 많다. 마음으로는 잘해주고 싶지만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그저 돈이나 열심히 벌어다 주는 것으로 위안을 삼기도 한다는 아빠들. 하지만 아이에게는 분명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의 역할도 중요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굵게’ 아이와 친해지는 방법을 익히면 누구나 ‘프렌디’가 될 수 있다.

아이와 친숙해지고 싶다면 태교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빠가 태담을 해주면 태아는 아빠의 음성을 기억하고 태어난 뒤에도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면 울음을 그칠 정도로 안정감을 얻는다. 아이 안기는 사실 초보 엄마도 쉽지 않다. 하물며 갓 태어난 아기를 안는 아빠의 모습은 불안하기만 하다. 이때 ‘나는 잘 못하니까’라는 생각에 육아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아이와 점점 거리감만 생길 뿐이다. 서툴러도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기는 게 육아다. 퇴근 후에나 주말에는 아기를 위해 기저귀를 갈고 젖병을 물려주자. 아이 엄마 옆에서 거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다. 아이 돌보기에 자신감이 붙었다면 목욕시키기에 도전해보자. 목욕시키기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목욕은 아빠가 전담하는 것도 좋다.
아이가 말귀를 알아듣고 말을 시작하면서부터 고집도 생긴다. 이때 아이에게 해도 될 것과 안 되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어야 한다. 친구 같은 아빠라고 해서 아이에게 만만한 상대가 돼서는 안 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긴 엄마는 악마 역할을, 아빠는 천사 역할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오히려 아빠의 굵은 목소리는 아이에게 단호하게 들리기 때문에 훈육에 효과적이다. 일관된 통제는 아이에게 적당한 긴장감을 주어 충동 조절은 물론 매사 의욕이 넘치는 성격을 만들어준다. 이것이 아빠의 존재감이라 할 수 있다.
만 2세 전후로 아이는 남자와 여자의 신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기 시작하고, 만 3세가 지나면서 성역할의 구별 의식이 뚜렷해진다. 이런 성적 호기심을 보일 때 아빠는 아이에게 남자의 성역할 모델이 된다. 이 시기에 가정에 소홀하고 무기력한 모습이 아니라 책임감 있고 자상한 남편의 모습과 친구 같은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자. 이러한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는 아빠와 닮기를 원하거나, 아빠 같은 남자를 이상형으로 삼게 될 것이다. 만약 이 시기에 부정을 느끼지 못하면 남자아이는 소심하고 겁 많은 아이로 자라기 쉽고, 여자아이는 남자를 무서워하게 될 수도 있다.


아빠와 떨어져 지낸 낮 시간에 생긴 거리감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킨십이다. 아이와 뽀뽀를 하며 아이에게 애정 표현을 하자.
아이와 잘 놀아주는 아빠를 보면 친구처럼 눈높이 대화를 한다. 아이의 옹알이나 부정확한 발음을 알아들을 수 없더라도 열심히 귀 기울여주고 맞장구쳐준다. 어려서부터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이의 고민이나 심리상태도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바쁜 아빠에게 주말은 아이와 친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함께 있다고 해서 하루 종일 TV만 보고 누워 있지 말고 1시간이라도 함께 놀아주는 아빠가 되자.
아이와 떨어져 있는 낮 시간에 아이가 아빠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전화 통화를 한다.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최소한 열흘에 한 번이라도 아이와 둘만의 시간을 가진다. 아이와 단둘이 저녁을 먹거나 산책을 하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아이가 어려서 기억하지 못한다고는 하지만 당시에 느꼈던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은 평생 간다. 아이와 함께 박물관이나 공원, 동물원에 찾아가거나, 주말을 이용해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좋다. 아이에 대한 사랑을 절대 돈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 업무로 인해 시간이 없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 있어주지 못하는 공허함을 물질적으로 채우다 보면 아빠의 사랑을 느끼기는커녕 물질만능주의로 자랄 것이다.
아이는 근엄한 아빠보다는 장난꾸러기 아빠를 더 좋아한다. 놀이를 하면서 함께 울고 웃으며 친구 같은 아빠가 되자.
칭찬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칭찬은 자신감을 지나치게 키워 실패를 모르는 아이로 만들 수 있으므로 꼭 칭찬해야 할 일에만 아낌없이 칭찬한다.
소파에 누워 늘 TV만 보는 아빠, 휴일에는 늦잠을 자는 아빠의 모습을 보며 자란 아이는 ‘아빠는 잠만 자는 사람’으로 인식할 수 있다. 또한 놀아달라는 아이에게 피곤하다고 짜증을 부리면 아이는 자기 때문에 그렇다는 생각에 주눅들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출처 : [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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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와 낙지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간의 해독 작용을 높이는 타우린이 많이함유되어 있다.
탄수화물이나 지방 함량은 낮지만단백질 함량은 육류에 맞먹는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다.

질 좋은 단백질을 달걀만큼 풍부하게함유하고 있는 바지락. 특히 간에 좋은 베타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성장호르몬 합성에 관여하는 아르기닌이라는 필수아미노산을함유하고 있는 새우. 아르기닌은 어른과는 달리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성장기 어린이가 꼭 섭취해야 할 영양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강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서구에서 ‘살찌지 않는 치즈’라고 부를 정도로 인기가 좋은 두부는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의 대표 주자다. 특히 두부는 콩단백질인 글리시닌과 알부민을 응고시켜 만든 것이므로 콩의 영양가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소화 흡수율이 콩보다 훨씬 높아 어린 아이나 노약자에게 특히 권장할 만하다.

 무기질이 풍부하고, 단백질이 적절히 함유되어 있어 채소와 고기의 장점을 고루 갖춘식품이다. 햇볕에 말릴 때 비타민 D가 4배 이상 생기기 때문에 말린 표고버섯이 성장기 어린이에게 더 좋다. 기계로 건조한 표고버섯은 햇볕에 말린 후에 사용하는 게 좋다.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 콩. 특히 발효된 콩은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며,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B2의 공급원이기도 하다.채식주의자라면 빠뜨리지 말아야 할 식품이다.

  단백질이 풍부해 스태미나 식품으로 꼽히는 등 푸른 생선.고등어, 참치, 꽁치, 연어 등이
대표적이다. 단백질 외에도 머리를 좋아지게하는 DHA와 지방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가 꼭 섭취해야 할
어패류다.


도움말·김현희(광주 첨단 함소아한의원 원장), 강수경(광주 첨단 함소아한의원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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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가 있는 것은 알레르기에 주의해야 할 식재료입니다.
시기별로 ‘○→먹어도 괜찮음', ‘△→주의가 필요함', ‘×→먹어서는 안 됨'을 의미합니다.



 
 


























진행 김지영·일러스트 임정원

출처 : [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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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교육은 5~6세부터, 어린이 용돈 교육이 필요한 이유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언제부터 아이에게 용돈을 줘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돈의 가치를 제대로 모르는 나이인데다, 아이가 돈을 갖고 다니다 나쁜 일을 당하지 않을까 염려스럽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용돈 교육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켜야 할까. 또 왜 용돈교육이 필요할까.



예전에는 무조건 아이들은 돈에 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좋다고들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시대에 맞지 않다. 요즘에는 제대로 된 경제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이다. 어려서부터 배우는 용돈 관리를 비롯한 경제 교육은 돈을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능력과 절약정신을 길러줄 뿐 아니라, 주어진 범위 안에서 욕구를 누르고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실생활 속에서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 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손쉬운 방법은 바로 용돈 교육이다. 용돈을 계획적이고 규모 있게 관리하는 동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활 속의 경제를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삶이나 장래까지도 계획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아이에게 용돈 교육을 제대로 하려면 부모의 용돈 철학이 중요한데, 체크해야 할 부분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아이가 용돈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르면 아이가 다섯 살이나 여섯 살에 이르면 용돈을 관리할 책임이 생긴다고 한다. 물론 그 시기는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그 다음은 용돈을 주는 액수와 횟수 정하기이다.

용돈의 액수를 결정하는 것은 민감한 문제인데, 최근 한 조사에서는 한국의 초등학생이 받는 월평균 용돈은 3만 3,450원이라 한다. 중학생은 4만 7,300원, 고등학생은 8만 1,800원의 한 달 용돈을 받는다고 한다. 용돈을 주는 데는 정해진 간격이 없고 보름에 한 번, 혹은 일주일에 한 번, 일주일에 두 번, 한 달에 한 번 줄 수도 있고, 때로는 일 년에 한 번 줄 수도 있다. 선택과 포기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무엇을 원할 때 선택권을 주는 것이 좋다. 옷이나 장난감을 살 때, 아이가 여러 개를 갖고 싶어 해도 그중 하나만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 전문가들에 의하면 생후 18개월에서 2세 정도의 어린아이들도 자신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선택을 하기 전에 어느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신중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심어줌으로써 자녀를 현명한 성인으로 키울 수 있다.



허리가 휘더라도 자식에게 들어가는 돈만큼은 아끼지 않는 요즘 부모들. `남들만큼은 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사주고 가르치다 보면 아이 한 명 키우는데 들어가는 돈이 생활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미국 MSNBC 인터넷판은 이 같은 소비습관이야말로 파산의 지름길이라고 지적하면서, 자녀 경제교육의 다섯가지 `비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동기를 점검하라 = 아이들에게 뭔가를 사줄 때에는 항상 동기를 점검하라. 아이가 정말 그것을 좋아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남들도 갖고 있으니까' 사주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다. 부모도 스스로의 소비습관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친구가 새 차를 샀다는 이유로 새 차를 구매하는 부모라면, 나중에 아이들도 똑같은 요구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일이 바빠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은 부모의 경우에는 죄책감을 보상하기 위해 아이에게 돈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점검해봐야 한다.

▲월말정산을 함께 해라 = 전기세, 자동차 보험료, 신용카드 사용액 납부나 주택대출자금 상환 등의 월말정산 과정을 자녀가 지켜보도록 해라. 아이들은 이 과정을 통해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며, 자신의 장난감이 공짜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인지하게 될 것이다.

▲아이와 `흥정'해라 = 자녀가 비싼 물건을 사달라고 조를 때는 `흥정'을 제안해라. 가령 아이가 아이팟을 사달라고 한다면, 자기 용돈을 모아 사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일부만 보태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돈이 다 모였을 때는 아이가 이미 그 물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는 충동구매에 대한 좋은 교육이 된다.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에도 선물 예산을 정해주고 그 한도 내에서 갖고 싶은 것을 고르게 한다. 그러면 아이는 비싼 장난감을 고르면 다른 장난감은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꼭 필요한 돈도 절약해라 = 꼭 필요한 돈은 쓰되,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 가령 바이올린 교습을 받는 아이를 위해 처음부터 80만원짜리 바이올린을 사주는 것은 낭비다. 우선은 악기를 빌려 쓰고, 아이가 바이올린에 흥미와 소질을 보이면 그 때 가서 사줘도 늦지 않다.

▲안 좋은 습관은 초기에 싹을 잘라버려라 = 아이들은 끊임없이 돈 들어갈 일을 만들어낸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유료 케이블 채널은 일찌감치 차단하고, 아이 혼자 물건을 사러갈 때는 신용카드 대신 사용액수가 정해져 있는 상품권을 주도록 한다. ‘문자질'에 푹 빠져있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문자메시지가 무료인 요금제를 골라주고, 비디오 게임광인 아이의 방에는 컴퓨터를 놓아주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학명 기자

출처 : [웹브라이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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