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은 밖에서 일한다는 핑계,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 교육에 소홀하기 일쑤다. 하지만 아빠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따로 있다. 오랫동안의 경험과 노력, 득도 그리고 전문지식을 통해 높은 경지에 오른 고수들. 고수 아빠들이 들려주는 좋은 아빠되기 노하우를 소개한다.

 


박광일 씨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답사 전문가로 서울 시내 지하철 답사, 근대 역사 답사 등 답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서강대 평생교육원 ‘답사 강사 양성과정’ 강사, 여성인력개발센터 ‘답사 강사 양성과정’ 강사 등 답사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딸 세희, 아들 건희와 함께 답사를 다니며 경험한 각종 답사 에피소드나 답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빠가 주도하는 답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 현재 답사 전문 사이트 ‘여행이야기’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모처럼의 토요일 밀린 잠을 자고 싶은데 아내는 아이들 좀 데리고 나가라고 성화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받아온 체험학습 가정통신물을 들이댄다. 날보고 어쩌라고! 아빠도 쉬고 싶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한주 내내 학교와 학원, 집만 왔다갔다한 아이들과 맞벌이 주부로 회사와 집, 마트만 오간 아내 생각도 하게 된다. 아빠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이 서로 얼굴 맞대고 얘기하고 놀고 친해지는 것이라는 건 잘 알지만 시간도 없고 막상 나가자니 사람은 많고. 이럴 때 답사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서울의 답사지 한곳에서 머무는 시간은? 2~3시간이면 충분하다. 놀이공원이나 사람이 북적이는 서울 시내에서 보내는 시간과는 분명히 다르다. 이상하게도 끌려가면 힘이 들지만 끌고 가면 힘이 들지 않는다. 답사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한두 번 주말을 이용해 나가보면 여행에 재미를 붙일 수 있고 자녀와 시간을 공유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1_암사동에서 원시인 만나기 - 암사동 선사주거지

암사동 선사주거지는 우리나라 선사문화를 잘 보여주는 곳이다. 신석기시대의 집터가 있어 실제 유적을 볼 수 있다. 이곳에 유적이 있다고 알려진 것은 1925년 대홍수 때 모래언덕이 무너지며 많은 양의 토기가 발견되면서부터이다.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된 때는 1988년 서울올림픽 전으로, 올림픽을 앞두고 서둘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선사 유적이 보존되어 실제로 답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곳이다.
*소요시간 | 2시간 *관련 학년 | 4학년 2학기, 6학년 1학기

서울에 가득한 백제 유적 - 몽촌토성으로 보는 한성 백제 유적
대부분 사람들은 백제의 수도가 어디냐는 질문에 공주, 부여로 대답한다. 물론 이 답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700년 백제 역사 사운데 공주와 부여가 도읍이었던 시기는 2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백제는 대부분의 시간, 500년 가까운 시간을 한성이라고 하는 곳에서 보냈다.
*소요시간 | 2시간 *관련 학년 | 4학년 2학기, 6학년 1학기

3_서울 구경 가요! - 인왕산, 낙산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개경이 부담스러웠다. 자신이 무너뜨린 고려의 기운이 짙게 남아 있는 곳을 굳이 도읍으로 정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이성계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현재의 서울을 새 도읍으로 정했다. 이때 근거가 된 것 가운데 하나가 풍수사상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서울이 조선의 도읍이 된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지리적 요건이었던 셈이다. 인왕산과 낙산에 올라가서 보는 서울의 모습은 그래서 예사롭지 않다.
*소요시간 | 인왕산 3시간, 낙산 2시간 *관련 학년 | 3학년 1학기, 4학년 1학기, 4학년 2학기, 6학년 2학기 

 
권오진 씨는,
13년 동안 광고대행사를 운영했으며 2001년에 가족답사 모임 ‘아빠와 추억 만들기’를 만들어 단장을 맡으며 자녀양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무인도에 가서 뗏목을 타고 탈출하는 ‘무인도에서 탈출하기’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3년째 행사를 해오고 있다. 극한 상황과 향수, 도전, 동기부여가 아빠와 자녀의 관계 개선을 빨리 해주는 촉매제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두 자녀와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아빠이기도 하다.

 


집에 돌아와서 아이가 놀아달라고 하면 무슨 놀이를 하고 놀지 막막하다. 장난감을 가져오라고 하니 2,000조각 레고 블록을 가지고 온다. 어느 세월에 저걸 맞추고 노나. 이틀 야근하고 이틀 철야하고 돌아왔는데 아이가 놀아달라고 다리에 매달린다. 아빠 돌아올 때까지 잠 안 자고 기다린 예쁜 내 새끼, 마음이 짠해서 눈물이 핑 돌 정도지만 아빠의 컨디션은 구급차에 실려가기 직전. 이를 어찌할꼬. 오늘 모처럼 작정하고 선유도공원이라도 나가 놀아주려 했는데 창밖을 보니 비가 주룩주룩, 아이들은 아직 자고 있지만 깨서 비오는 거 알면 통곡의 이중창이 펼쳐질 터이다. 비 오는 일요일 밖에 나가지는 못할지언정 집안에서나마 그럴싸하게 놀 수 없을까. 가능하면 짧은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아빠와 아이의 그날 컨디션에 따라 집안에 굴러다니는 사물을 이용해서 놀 수 있는 1분 놀이를 활용해보자

 


1. 양말 야구

놀이방법 >> 양말만 있으면 된다. 보통 집에서 양말을 보관할 때는 공처럼 말아두는데 이것을 야구공으로 사용하면 된다. 아이는 투수가 되고 아빠는 포수가 된다. 아빠는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야구의 스트라이크나 볼에 대해 얘기를 해준다. 그리고 아이가 던질 때마다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판정해 알려준다. 그리고 간간이 칭찬을 해준다. 아빠가 던지는 요령을 가르쳐주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6세 정도 된다면 몇 달 연습을 한 후 글러브와 야구 배트를 준비해 야외에서 진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위험도_없음 | 나이_3~8세 | 장소_거실 | 소음_거의 없음 | 운동량_아이는 보통

2. 딱지 떨어뜨려서 따먹기

놀이방법 >> 딱지를 따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옛날 방법이 딱지를 떨어뜨려서 따먹는 것이다. 먼저 높이 70~80cm 정도 되는 벽이나 식탁 등에 점을 찍어 놓는다. 이것이 기준점이다. 그리고 서로 한 번씩 딱지를 떨어뜨린다. 그래서 어느 딱지든 겹쳐지면 모든 것을 갖고 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잘 겹쳐지지 않지만 10회가 넘어가면 아슬아슬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욱 재미가 있다. 그러다가 누가 떨어뜨렸는데 바닥에 있는 딱지에 걸쳤다면 흥분과 실망이 교차한다. 이렇게 한판이 끝나면 다시 시작한다.
*위험도_없음 | 나이_6~8세 | 소음_거의 없음 | 장소_방이나 거실 | 운동량_아이는 조금 있음

 


1_당신은 어떤 유형의 아빠인가?
자녀양육은 엄마에게만 맡긴다는 것은 자녀 인성교육에 커다란 장애가 아닐 수 없다. 요즘은 빠른 경우 초등학교 3, 4학년부터 사춘기가 온다고 한다. 사춘기에 들어가면 이미 늦다. 자신이 어떤 아빠인지, 과연 우리 아이에게 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었는지 돌이켜보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자신이 어떤 아빠인지 파악하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길이 보인다.

2_1분 놀이로 자녀 마음 들여다보기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그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놀이가 바로 자녀와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1분 놀이다. 1분 놀이는 말 그대로 1분 동안 아빠와 자녀가 할 수 있는 놀이다. 1분 놀이가 추구하는 바는 자녀와 친구 사이가 되는 것이다. 자녀의 마음속으로 아빠가 들어가게 되면 이제 90%는 성공이다. 자녀의 어려움도 아빠가 풀어주고, 아빠의 어릴 적 이야기도 해주면서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이다.

3_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마음 열기
좋은 아빠는 친구 같은 아빠이다. 아빠의 권위를 버리고 친구가 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아빠의 진정한 권위는 결국 아이가 얼마나 아빠를 신뢰하는가에 달려 있다. 먼저 아빠 스스로 마음을 열고 자녀와 친구가 되도록 시도해보자. 하루 한 통의 전화로, 하루 한 번 업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아빠가 자신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손석한 씨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정신과 전문의 및 소아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로 연세신경정신과의 원장이다. 저서로는 ‘빛나는 아이’, ‘엄마 아빠의 칭찬 기술’, ‘우리 아이 꼭 시리즈’(공저) 등이 있으며 현재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아동가족상담센터 자문의사를 맡고 있다. 아이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일을 하게 되면서 자녀, 조카, 이웃집 아이들과도 대화하는 법을 터득했고, 그 덕분에 지금은 가족은 물론 주변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아빠이자 아저씨가 되었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학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듯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아빠 되기’ 공부를 해야 한다.
우리가 자녀들을 비교하듯이 자녀들도 아빠들을 비교한다. 우리 아빠는 매일 술만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오고, 함께 야외활동 한번 하지 않고, 소리만 버럭 지르는데, 옆집 아빠는 내 친구를 귀여워해주고 같이 놀기도 하며 서로 대화하는 것도 화기애애하게 이루어진다. 이런 생각을 하는 아이는 정말 불쌍하다. 아니 사실을 말하자면 아빠가 더 불쌍하다. 아이의 원망과 미움이 결국 아빠인 나 자신에게도 향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가 아이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좋은 아빠가 되려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사랑스런 내 아이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 좋은 아빠가 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아빠들은 이미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방법이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만 먹는다고 저절로 좋은 아빠가 되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대화가 좋은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도대체 대화를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 각각 다른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서 어떤 얘기들을 해주거나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잘 모르면 다행인데, 이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은 얘기들만 골라서 하다 보니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급기야 자녀와의 관계가 매우 악화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1_좋은 말은 밖으로 표현하고 나쁜 말은 속으로 삼켜라.
2_대화란 잘 듣는 것이다.
3_설교하지 말라.
4_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라.
5_칭찬은 두 번, 야단은 한 번 해라.
6_아이에게 반응을 보여라.
7_과격하고 극단적인 표현은 삼가라.
8_말을 빙빙 돌리지 말고 분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라.
9_아이의 말을 끊지 말고, 말꼬리를 잡지 말라.
10_‘왜?’라는 말을 자주 쓰는 아빠는 되지 말자.

 


* 떠들지 마 => 조용히 해
* 바보 같다 => 잘 안 되니? 다시 한번 해보자. 아빠가 도와줄까?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 못났어 => 너한테는 어렵다. 이 다음에 잘하면 된다. 그래도 아빠는 너를 사랑해.
* 이것도 제대로 못해 => 아빠가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줄 테니까 잘 봐. 지난번에 배웠으니까 잘 생각해봐.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잘하는 것보다는 열심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해.
* 틀렸어 => 맞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렴. 맞았니?
* 또 말썽피우니 => 어쩌다가 잘못을 했지? 실수를 했니? 잊어버렸니?



글_모은희 기자
자료제공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답사혁명·아빠의 놀이혁명·아빠의 대화혁명’(웅진주니어)

출처 :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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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목욕’은 하루 중 중요한 일과에 속한다. 하루 종일 뒹굴며 범벅이 된 땀과 오염물을 씻어낼 뿐 아니라, 쌓인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잠자리를 준비할 수 있다. 부모 역시 보드라운 피부를 만지면서 아기 키우는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신생아 때부터 목욕시키는 일을 아빠가 전담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엄마들이 의외로 고민하는 부분은 ‘언제까지 딸아이의 목욕을 남편에게 맡길 수 있을까?’다. 아빠이긴 해도 엄연한 ‘이성’인데, 훌쩍 큰 아이의 목욕까지 맡기는 건 부녀 모두에게 겸연쩍고, 아이의 성교육에도 그다지 좋을 것 같지 않다는 염려 때문이다. 


 
아동발달 전문가는 만 4세, 아무리 늦어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만 6~7세부터는 딸아이는 엄마, 남자아이는 아빠, 즉 동성 부모가 목욕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다. 이 무렵부터는 한방에서 이성 부모와만 ‘재우는’ 것도 슬슬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이는 아이 고유의 ‘성’을 인정하고 조심시킴으로써 다가올 사춘기에 맞이할 미묘한 몸의 변화까지 대비하는 의미. 물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이성부모의 손을 빌려야겠지만 분명한 것은 아이 정서상 동성부모가 씻겨주는 편이 더 낫다. 아이가 의아해한다면 “같이 해도 좋지만 이제는 네 몸을 조심하고 보호하는 의미에서 따로 하는 거야”라고 설명할 것. 또 한창 성에 예민할 시기이니만큼 남탕에 여자아이를 보내는 등의 행동은 피해야 한다. 


 
다른 측면으로 남자아이는 크면 남자 어른이 되고, 여자아이가 크면 여자 어른이 된다는 개념이 자리 잡는 시기라 그 전까지 남녀 구분 없이 스스럼없이 놀다가도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노는 것을 선호하게 된다. 이런 아이의 심리·성장 발달에 보조를 맞춰준다는 의미에서도 이성 부모보다는 동성 부모가 목욕을 돕는 편이 바람직하다. 목욕 후 옷을 입지 않고 돌아다닐 땐 “네 몸은 소중하니 아무나 보게 하면 안 돼”라고 반복해서 설명하고, 부모 역시 아이 앞에서 옷을 벗은 채 돌아다니지 않도록 한다. 


 
지난 2001년 영국 센트럴 런던 대학의 하워드 스틸 박사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는 신생아 때 아빠가 자주 목욕시킨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사회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100쌍의 부모가 낳은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아 때 아빠가 목욕시키지 않은 아이의 30%가 나중에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반면, 아빠가 일주일에 3~4번 목욕시킨 아이들은 3%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 주목할 만한 점은 아빠가 목욕시키지 않은 아이들 대부분이 친한 친구가 없었으며, 다른 아이들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목욕을 통한 신체 접촉이 아이가 상당히 자란 후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유 중 하나는 ‘옥시토신’ 호르몬 때문. 옥시토신은 따뜻한 온도에서 신체와 접촉할 때 분비가 촉진된다는 것이 스틸 박사의 설명이다. 덧붙여 아빠가 아기를 돌보면 엄마의 케어를 받을 때와는 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는데, ‘목욕’은 스킨십하기 좋은 기회다. 아이의 ‘사회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라도 아빠들이 당장 팔을 걷어붙여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아이들은 만 4세를 전후로 성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의 몸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져 자신의 생식기를 관찰하거나 엄마 아빠의 몸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이 시기의 성교육은 몸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남자·여자의 신체적 차이를 알려주면서 자신의 성을 받아들일 수 있게 돕는다. 만약 여자아이가 “엄마, 왜 나는 고추가 없어?”라고 묻는다면 “그 대신 여자에게는 소중한 아기가 자라는 ‘아기집’이 있단다”라고 말해주며 남녀의 차이를 분명히 한다. 남자여서 혹은 여자여서 좋고 나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르기 때문에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신체 각 부분의 명칭과 기능을 말해주고, 수영복을 입었을 때 가려지는 부분은 ‘생명 탄생’과 관련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엄마나 의사 선생님이 만질 때를 제외하고 누구에게도 보이거나 만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일러줌으로써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

도움말 홍선자(홍아동발달연구소 소장). 현순영(이루다아동발달연구소 소장)

출처 : [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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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섭취한 특정 음식의 맛이 모유에 그대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헬레네 하우스너 박사가 영국의 <뉴 사이언티스트> 인터넷판에서 밝힌 이 연구 결과는 18명의 모유수유 여성을 대상으로 모유 샘플을 채취하고, 미나리·박하·바나나·감초 맛을 내는 성분이 담긴 캡슐을 먹게 한 뒤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모유 샘플을 채취해 먹기 전에 채취한 샘플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네 가지 맛 중 바나나는 먹은 지 불과 1시간 안에 그 맛이 모유에 나타났으며, 박하는 2~8시간에 맛의 강도가 비교적 일정하게 나타났다. 또 특정한 맛이 모유에 나타나고 머무는 시간은 여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이 맛들은 8시간이 지나자 완전히 사라졌다. 따라서 모유를 먹이면 젖을 뗀 이후의 새로운 맛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하우스너 박사의 설명이다.
 

엄마가 에이즈에 걸린 경우 아기에게 15주 동안 예방 차원에서 에이즈 치료제를 복용시키고 모유를 먹이면 엄마에게서 에이즈가 옮을 확률이 뚝 떨어진다고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6월호가 발표했다. 2년 동안 에이즈에 걸린 여성의 자녀 3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존스홉킨스 보건대와 말라위 대학 의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다. 생후 6개월까지 모유수유가 아기의 건강과 생존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은 상식에 가깝지만, 에이즈를 앓는 여성은 자신의 병이 자녀에게 감염될까봐 수유를 꺼려왔는데, 적절한 약의 도움을 받으면 이 걱정에서 한시름 놓아도 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자궁암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인체유두종 바이러스가 출생 직후 며칠간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투르크 대학 연구팀이 <소아감염질환 저널>에 밝힌 바에 따르면, 223명의 산모와 아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 연구 결과 모유 속에 들어 있는 인체유두종 바이러스 DNA가 모유를 통해 영유아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 출생 3일 후 모유 속에 인체유두종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관찰한 결과, 고위험 인체유두종 바이러스 DNA가 4.5%인 10개의 모유에서 발견됐으며, 9개의 모유 샘플 DNA 서열 결과에서는 이 같은 바이러스가 고위험 인체유두종 바이러스-16임이 확증됐다

 


모유수유는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아이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남아보다 여아에게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소아 병동 페르난도 폴랙 교수팀은 남아와 여아에게서 모유수유가 다른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급성호흡기감염증에 걸리기 쉬운 119명의 영아를 대상으로 연구했으며, 모유는 남아보다 여아가 심한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것을 막아주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소아과 학회지(Pediatrics)> 6월호에 발표했다. 분유를 먹은 여아 중 12명이 급성호흡기감염증에 걸린 것에 비해 모유수유를 한 여아의 경우 2명에서만 나타났으며, 모유를 먹은 남아는 37명 중 7명이, 분유를 먹은 남아는 27명 중 5명이 급성호흡기감염증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수유가 영아돌연사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영아돌연사 연구재단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에게서 돌연사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100% 모유만 먹지 않고 혼합 수유를 한 아이들이라도 전혀 모유를 먹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돌연사 위험이 33%가량 낮았다. 연구팀은 생후 며칠이라도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전혀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것보다 좋다고 밝히며, 최소 6개월간 모유를 먹이는 것이 아이의 건강을 위해 좋다고 말했다.

 

그동안 모유수유의 유방암 예방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었지만, 최근 서울대병원의 연구 결과로 효과가 있는 쪽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모유수유는 유방암의 가장 큰 원인인 여성호르몬을 감소시켜 유방암 발병 위험을 줄이고, 수유 기간이 길수록 예방 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 서울대병원이 유방암 환자와 유방암을 제외한 다른 질환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모유 수유 기간이 12∼24개월인 경우 11개월 이하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46% 감소했다. 25∼45개월인 경우에는 54%로 암 발병 위험이 훨씬 줄었다. 특히 첫째 아이에게 1년간 모유수유를 한 경우, 4개월 정도 모유수유한 경우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6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터·최은봉 | 포토그래퍼·진희석

출처 :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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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라이프 열풍으로 원목 장난감이 뜨고 있다. 흔히 원목 장난감이라고 하면 쌓기 놀이를 위한 블록 정도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딸랑이, 끌차, 악기 등 훨씬 다양한 놀잇감이 많다. 월령에 따라 우리 아이에게 골라주면 좋은
원목 장난감을 소개한다.

 
친환경 장난감이 뜨면서 가장 많이 선보이는 것이 원목 치발기와 딸랑이다. 원목 딸랑이는 아이에게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기 가장 좋은 소재. 또한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입에 넣는 시기에는 치발기가 꼭 필요하다. 입에 넣고 빠는 만큼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천연 소재 원목 치발기를 골라주자.



 
몸통에 있는 반원구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퀴가 달려 잘 굴러간다. 1만2800원, 숲소리


한 손에 꼭 쥘 수 있는 큼직한 블록 속에 나무 조각과 좁쌀이 들어 있어 각기 다른 자연의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1만5200원, 숲소리


매끈하게 처리된 원목 기둥 안에 가볍고 경쾌한 소리를 내는 방울이 들어 있다. 화이트, 핑크, 그린, 블랙 4가지 색상. 1만2000원, 아이큐박스


가운데 기둥에 달린 초승달과 별이 360도로 돌아가는 원목 치발기. 1만8000원, 키즈키즈 

 
아직까지 소근육이 덜 정교하고 사각형, 원형, 삼각형 등 블록 모양에 익숙해지는 시기. 만들기 블록보다 도형 모양으로 끼워 넣는 끼우기 장난감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걸음마에 익숙해진 아이라면 끈이 달리 끌차 형태의 장난감을 골라준다.


4가지 색깔의 원목 볼을 구멍에 맞춰 망치로 끼워 넣으면 상자 밖으로 굴러나와 성취감과 재미를 느끼게 한다.
5만8000원, 토이스쿨

 

원목 기둥에 색색의 링을 꽂거나 빼내는 링 쌓기 장난감. 원목 기둥이 탄력 있게 움직여 안전하다.
2만2000원, 아이큐박스


움직이는 바퀴가 달린 기차로 끈이 있어 아이들이 끌고 다닐 수 있다. 4만3000원, 토이스쿨


끈을 끌고 이동하면 가운데의 원반이 돌아가며 소리를 내고, 다섯 가지 예쁜 색상의 구슬을 이동시킬 수 있다.
4만9000원, 키즈키즈


3면에 각기 다른 도형 구멍이 뚫려 있어 사각 블록, 원 블록, 삼각 블록을 모양에 맞춰 끼워 넣는다.
2만9000원, 토이스쿨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를 곧잘 따라 부르는 이 시기에는 악기 장난감을 골라주어 아이의 음감을 키워주도록 한다. 원목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나무의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느끼게 한다. 처음에는 북이나 탬버린 같은 두드리는 타악기를 골라주고, 연주에 익숙해지면 리코더나 실로폰 장난감을 준다.


북 면에 얇은 홈이 있어 두드리는 곳마다 조금씩 다른 맑은 소리가 난다. 2만6000원, 아이큐박스


 
자동차 실로폰을 실은 자동차 틀에 바퀴와 끈이 달려서 자동차 놀이와 음악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8만4000원, 토이스쿨


손이 작은 아이들을 위해 세 손가락(검지, 중지, 약지)만으로 연주할 수 있는 원목 리코더. 3만2000원, 토이큐브


입을 대고 바람을 불며 손잡이를 안으로 바깥으로 넣었다 뺐다 할 때마다 휘슬 소리가 나는 원목 악기. 2만원, 토이큐브


원목으로 만든 8개의 실로폰 건반과, 심벌즈, 작은북, 실로폰 막대로 이루어진 뮤직 세트. 각기 다른 악기 소리로 청각을 발달시킨다. 5만2000원, 키즈키즈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을 만드는 시기로 블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길게 늘어놓기, 탑 쌓기 등으로 시작해 반복적인 블록 만들기를 통해 좀 더 정교하고 복잡한 구조물을 완성할 수 있다. 블록 놀이를 통해 도형의 모양과 블록의 크고 작음에 이해한다.


원목 블록 36개와 컬러 원목 블록 14개로 구성되었다. 2만6000원, 아이큐박스


나비의 몸통과 날개 모양 블록 9조각으로 다양한 나비를 만들 수 있다. 블록 틀이 있어 월령이 어린 아기도 활용할 수 있는 블록 놀이 세트. 4만1000원, 키즈키즈

 

정사각형, 마름모, 삼각형의 얇은 조각 블록을 이용해 무궁무진한 만들기가 가능하다. 4만2000원, 토이스쿨


사각 블록 6개와 원블록 2개로 구성되었다. 원목 안에 자석이 들어있어 손 조작이 미숙한 아이도 쉽게 쌓기 놀이를 할 수 있다. 2만2000원, 아이큐박스


각각의 나무마다 색과 결이 달라 원목 재질의 다양함을 즐길 수 있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여 안전하다. 4만4800원, 숲소리


크기가 다른 4가지 도형 막대기 16개로 구성되었다. 도형의 모양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크기에 대한 개념과 크고 작음, 위치 개념을 배울 수 있다. 2만6000원, 아이큐박스 

 
원목 장난감은 나무 재질과 마감 상태가 중요하다. 나뭇결이 거칠어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다칠 위험은 없는지 확인할 것. 모서리가 각이 지거나 떨어뜨렸을 때 다칠 정도로 무게감이 있는 것도 피한다. 아이가 입에 넣고 빨 수 있으므로 색상이 있는 원목 장난감의 경우 친환경 페인트로 칠했는지도 살펴본다

 
친환경 원목 장난감은 일반 플라스틱 장난감과 달리 고장이 적고 수명이 길다. 나무 재질의 특성상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시키면 색상이 변하거나 뒤틀릴 수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청소법은 젖은 수건으로 더러움을 닦아낸 다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유독 물질을 함유한 나무 가구 왁스 등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진행 이명희 기자·사진 방문수·제품협찬 키즈키즈(055-286-4546), 아이큐박스(031-794-9898),
토이스쿨(02-577-7180), 숲소리(02-335-44782), 토이큐브 청담점(02-543-2173)

출처 : [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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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화장품 용기에 성분을 표기하는 것이 법적으로 의무화되었다지만 작은 병에 깨알같은 글씨로 표기된
낯선 성분들을 하나하나 해독하고 구입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유아 화장품 성분표시 관련 뉴스가 인터넷을
 또 뒤덮었다. 해독을 위해 밑줄이라도 그어야 할 판이다.

 

방부제로 사람에 따라 피부염을 일으키거나 구토, 메스꺼움을 일으킨다.

피부에 흡수되면 급성 치사 독성이 생기고, 소량이라도 삼키게 되면 구토 증세를 나타낸다.

피부, 점막, 눈, 코 등에 자극을 준다

계면활성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입으로 들어가면 간장, 신장 장애, 발암 촉진 작용을 한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산화 방지제로, 피부에 해롭고 삼키게 되면 탈모 증상과 간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기미의 원인이 되고 발암 촉진 작용을 하며, 기형을 유발한다.

 


사실 아이 화장품에는 굳이 많은 성분이 들어 있을 필요는 없다. 갓 따낸 복숭아처럼 싱싱하고 보드라운 피부를 가진 아이들에게는 아토피피부염이나 피부 발진 등의 트러블이 없다면 굳이 많은 제품을 바르지 않아도 된다. 기본에 충실한 보습제 하나만 구비하여 건조해지지 않게 골고루 발라주면 충분하다. 아이 보습제에 꼭 있어야 할 성분은 세라마이드. 각질층 지질 성분의 세라마이드가 포함된 크림이나 로션을 고른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다면 ‘감마리놀렌산’ 또는 ‘Gamma Linolenic acid’라는 단어가 있는지 체크할 것. 달맞이꽃 종자유인 이 성분은 아토피피부염에 특히 효과가 있다.



석유에서 분리 합성하는 타르 색소를 사용하는데, 이 물질은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장품에 색이 지나치게 많이 첨가되어 있는 것은 무조건 피한다.향료【Aldehydic 등】 현재 사용되는 합성 염료만 4000여 종에 이를 정도로 광대하다. 기분 좋은 향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천연 재료 고유의 향이 아닌 합성 염료의 향이 첨가되었다면 사용을 자제한다.



제품의 유효기간이 꽤 길다면 무조건 방부제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제품 중 더러는 천연 방부제를 강조하지만 천연 방부제는 유효기간이 길지는 않다는 사실. 죽어서도 피부가 썩지 않길 원한다면 방부제가 잔뜩 들어간 화장품을 골라 바르겠지만, 그걸 원하는 엄마는 없을 듯하다.지방 성분화장품에 꼭 들어 있는 지방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동물성이든 식물성이든 모두 산화된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산화 방지제나 살균제도 함께 첨가하는데, 이로 인해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에디터·이다혜 | 포토그래퍼·김우진
도움말·김이선(연세미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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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향한 미움과 분노에서 나오는 공격성의 표현이다. 아이는 어린 동생을 꼬집고 때리면서 엄마에 대한 불만과 동생에 대한 미움을 해소하는 것이다.


공격적인 행동을 한 직후에는 곧바로 단호하고도 분명하게 “안 돼”, “그러지 마”, “잘못이야”라고 알려준다. 그런 다음에 “동생이 미우니?”라고 말해줘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준다. 그리고 “엄마는 네가 동생과 잘 지내면 더욱 좋을 것 같아”라는 말로 엄마의 바람을 표현한다.



동생이 자신의 눈에서 없어져 버리면 좋겠다는 아이의 바람이 표현된 것이다.


"몸에 덮으려다 잘못해서 얼굴에 덮은 거지? 참 착하네”라고 말해주면서 아이의 위험한 행동이 바람직한 행동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동생을 깔고 앉는 행동에 대해서는 엄하지만 짧게 “그렇게 하면 동생이 아파”라고 일깨워준다.

 


 
동생에 대한 미운 감정이 적대감으로 발전해서 노골적인 표현이 이루어진 것이다.


동생이 왜 미운지,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아이의 말을 들어보자. 엄마를 돕거나 동생을 쓰다듬는 등 긍정적인 행동에 크게 칭찬해주면 아이의 적대감도 조금씩 줄어든다.


자신의 우월감을 확인하고 부모의 사랑을 빼앗은 동생에 대한 보복 행위다.


아이가 동생을 보살피는 행동을 할 때 부모는 더 많은 칭찬을 해줘서 바람직한 행동이 강화되게끔 한다. 아이가 동생을 때리지 않는 한 귀찮게 할 때마다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문제 행동을 지속시키므로 주의한다.



엄마로부터 많은 칭찬과 관심을 끌어내려는 의도가 섞여 있다. 동생으로 인한 불안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다.


아이가 벌인 일의 결과에 집착해서 화를 내기보다는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원인과 과정에 초점을 둔다. 엄마를 도와주고 동생을 돌보는 것은 훌륭한 일임을 설명해주고 칭찬도 듬뿍 해준다.




엄마를 도와줌으로써 동생과는 다르게 엄마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동생의 기저귀를 버리게 하거나 파우더를 발라주게 하는 등 아이로 하여금 칭찬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일부러 다른 사람들 앞에서 큰아이를 칭찬한다. 온몸에 뽀뽀 세례를 퍼부어주거나, 아이와 함께 목욕을 하는 등 잦은 스킨십을 통해 엄마의 사랑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을 갖게 한다.


동생이 젖병을 물고 있으면 자기도 먹겠다며 떼를 쓰기도 하고, 엄마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아이를 무시하거나 무섭게 혼내면 동생에 대한 미움이 커질 수 있다. 오히려 장난처럼 대수롭지 않게 어리광을 받아주자.


큰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 태어났을 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첩을 아이와 함께 보며 자신에게도 동생과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또한 동생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엄마가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큰아이의 사랑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자신만을 사랑하고 돌봐주던 엄마와 아빠가 동생이 생긴 다음부터 태도가 달라졌다고 느끼게 되면 그 원인이 되는 동생을 미워할 수밖에 없다. 이때 큰아이는 동생을 경쟁 상대로 의식해 분노와 질투심의 표현으로 동생을 때림으로써 화를 푼다. 큰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곧바로 단호하고도 분명하게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폭력적인 행동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음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진행 지은경 기자·사진 추경미 모델 전채연(5세)
도움말 손석한(연세소아청소년정신과 원장) 소품협찬 이지샵(www.ezshop-i.com)

출처 : [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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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속도가 느려지거나 하드디스크 용량이 모자랄 때 보통 *.bat, *.tmp 및 size가 0 byte 등을 삭제합니다. 그리고 좀 더 확실한 방법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여기저기 복사시켜둔 중복파일들까지 찾아내어 정리하곤 하는데 이 작업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죠.

Easy Duplicate File Finder 는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에 같은 파일이 하드디스크의 여러 곳에 저장되어 쓸데없이 공간을 차지하는 중복파일들을 찾아내어 정리를 도와주는 프리웨어로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단계별로 따라가기만 하면 파일 검색에서 삭제까지 되므로 초보 유저도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메인 화면

▣ Step 1.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색하고자 하는 대상 드라이버를 선택한 후 "ADD" 버튼을 이용해 우측 창에 등록합니다.
이때 드라이버는 다중선택이 가능하며 "Remove" 버튼으로 선택한 드라이버를 제외할 수 있으며 "Clear" 버튼으로 드라이브가 등록된 창을 Clear 할 수 있습니다.

▣ Step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색된 결과는 위의 그림처럼 리스트 형태로 나타나며 해당 파일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으로 아래와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Step 3.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선택된 파일을 선택해제 시키거나 파일삭제, 이동, 파일명 변경등의 작업을 통해 중복파일을 정리하시면 됩니다.

주요기능

중복 파일을 위한 검색
빠른 파일 체크를 위한 강력한 검색 엔진
검색 세팅 수정
마스크 검색 가능
제로 파일 스킵 옵션 제공
크기 제한 검색
제공
폴더 혹은 드라이브를 선택해서 검색
다중 폴더/드라이브 검색
시스템 파일과 폴더 보호
친숙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확장 중복 파일 매니지먼트
파일 속성 보기

프로그램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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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 그 시작이 부드럽도록 하라. 아이가 문을 나서기 전에 눈을 지긋이 바라보면서 포옹하고는 얼마나 자랑스러운지를 말해주라

Create a smooth takeoff each day. Give your child a hug before she ventures out the door and you head to work. Look her in the eye, and tell her how proud you are of her. Your child's self-confidence and security will help her do well both in school and in life.

2. 아이가 집에 돌아오면 행복한 귀환이 되도록 준비하라. 10-20분 정도 아이의 하루 얘기를 들어주는 의식 같은 것을 만들어보라. 집안일에 정신을 쏟기 전에 아이에게 귀를 열어 주라.

Prepare for a happy landing at the end of the day when you reconvene. Create a predictable ritual such as 10–20 minutes listening to your child talk about his day—before you check phone messages, read the mail, or begin dinner. That way you are fully present to listen, and your child has a touchstone he can count on between school and home.

3. 아이의 도시락을 건강식으로 채우주라. 저녁도 일정한 시간에 먹이고, 아침도 건강식으로 차려주는 것을 잊지마라. 균형있는 식단이 아이의 학습에 도움을 준다.

Fill your child's lunchbox with healthy snacks and lunches. Have dinner at a reasonable hour and a healthy breakfast. A well-balanced diet maximizes your child's learning potential.

4. 방과후 아이가 집에 오면 조용히 혼자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라. 충분히 쉰 다음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해주라

Include calm, peaceful times in your children's afternoons and evenings. Maintain a schedule that allows them to go to school rested, and if they are sick, have a system in place so they are able to stay home.

5. 아이의 숙제는 부모의 숙제가 아님을 명심하라. 아이가 숙제에 전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해 주고, 숙제가 끝나면 항상 점검하고 실수를 고치는 버릇을 길러주라. 하지만 아이가 실수 없이 완전무결하게 숙제하도록 할 필요는 없다.

Remember it's your children's homework, not yours. Create a specific homework space that's clutter-free and quiet. Encourage editing and double-checking work, but allow your kids to make mistakes, as it's the only way teachers can gauge if they understand the material. It's also how children learn responsibility for the quality of their work.

6. 부모 스스로가 호기심을 보이고, 아이의 질문에 항상 조심스럽게 응답하고, 아이가 공부할 때 격려해 줌으로써 아이의 삶이 배움에 대한 사랑으로 채워지도록 하라.

Fill your child's life with a love for learning by showing him your own curiosity, respecting his questions, and encouraging his efforts.

7. 집을 여러 가지 책으로 가득 채우라. 읽으면 재미 있는 책, 그냥 두고 보기만 해도 좋은 책, 여러 가지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해 주는 책 등, 도서관에서 빌리더라도 집에 항상 책을 놓아두는 것이 좋다.

Fill your home with books to read, books simply to look at, and books that provide answers to life's many questions. The public or school library is an excellent resource.

8. 아이 교육을 위해서는 교사와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한다. 아이의 문제가 있으면 아이 모르게 교사를 찾아 의논하라. 그리고 아이 앞에서 교사를 욕하지 마라.

Be a partner with your child's teacher. When you need to speak to him or her in reference to a specific issue with your child, do it privately, not in front of your child. Make a point never to criticize your child's teacher in front of your child.

9. 아이가 항상 사용하는, 가방, 신발, 알림장 등은 일정한 장소에 놓게 하라.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아이들의 일정표를 붙여두라.

Set up a system where routine items are easily located—such as backpacks, shoes, signed notices. Create a central calendar for upcoming events to avoid the unexpected.

10. 도시락 같은 곳에 살짝 "사랑"의 메모를 놓아두라. 사랑 받는 아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친절할 줄 안다.

Tuck a "love note" in your child's lunch bag to let her know how special she is. Knowing they are loved makes it easier for children to be kind to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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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깔끔한 외모에 신경을 쓴다.
헐렁한 트레이닝 바지에 헝클어진 머리를 한 엄마, 집 안 어디서나 담배를 마구 피우는 아빠를 보며 아이들은 배울 것이 없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깔끔하게 일 처리하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은 당연하다.

2. 긍정적으로 말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언어 습관을 보고 그대로 따른다. 특히 이제 막 말을 배우는 세 살, 네 살 정도의 아이들은 더하다. 그러므로 부모가 "~ 하면 안된다""~하면 맞는다" 등의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아이들도 따라하게 된다.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사람은 생각도 부정적으로 바뀐다.

3. 긍정적인 호칭을 쓴다.
아이들을 '돌머리'라고 말하면 돌머리로 자라고,'예쁜이'라고 말하면 예쁜이로 자란다. 왜냐하면 부모가 부르는 호칭은 아이들의 잠재 의식 속에 그대로 심어지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아이를 부를 때 긍정적인 호칭을 부르도록 한다.

4. 꿈을 주는 인테리어
집 안 환경도 아이들의 꿈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넓고 푸른 자연이 있는 그림, 아이가 존경할 만한 위인의 사진이 하나쯤은 집안에 붙어 있어야 한다.

5.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바로 풀어준다.
아이들도 스트레스가 많다. 이럴 때 부모가 아이의 눈 높이로 맞춰서 농담도 하고, 함께 운동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도록 한다.

6. 함께 놀아준다.
컴퓨터 게임, 블록놀이, 총싸움 등 아이들의 놀이에 참가해보면 의외로 재미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자기와 함께 놀아주는 부모를 보며 아이들은 어른과 부모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갖게 된다. 어렵지 않은 것이므로 지금 당장 실천해도 좋다.

7. 좋아하는 음식을 해준다.
아이들의 오감을 끊임없이 계발해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맨 날 똑같은 음식만 먹다 보면 오감은 계발 될 기회를 잃게 된다. 아이의 미각을 계발하기 위해 다양한 요리 만들기에 도전해본다.

8. 작은 일도 축하해준다.
게임 최고점을 낸 일, 전날에 비해 가위로 색종이를 자르는 일을 잘할 때 주저하지 않고 축하해준다. 부모의 진심 어린 축하에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9. 단점보다 장점에 집중한다.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의 단점을 혼내기보다 장점에 관심을 보인다면 아이는 부모가 관심을 보이는 것에 더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10. 친구들에 대해 훤히 안다.
지금 당장 우리 아이가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의 이름을 몇 개나 말할 수 있나?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의 행동을 우리 아이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상상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친구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다.

11. 아이의 우상을 존중해준다.
20세기를 산 부모의 우상과 21세기를 살 자녀의 우상이 같을 수 없다. 그러므로 부모의 잣대로 아이의 우상을 비웃지 말고 존중해준다.

12.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을 파악한다.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그 원인을 아이 스스로는 알 수 없지만 부모는 아이의 어떤 태도와 행동이 문제인지 금방 알 수 있다. 그것을 아이 스스로 느껴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부모가 옆에서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13.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는다.
아이는 부모가 기대한 대로 자란다. 그러므로 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아이에게 부담으로 다가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드러내도록 한다.

14. 아이의 능력을 믿는다.
아이를 믿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아이는 부모가 자기를 믿는다는 것을 알면 자신감이 생겨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된다.

15. 기쁜 아침을 만들어 준다.
아침의 기분은 하루를 좌우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아침에는 기분 좋은 얼굴로 자녀를 대하도록 한다.

16. 스스로 모범을 보인다.
책읽기를 즐기는 부모 밑에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자라고, 약속을 잘 지키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자란 아이가 약속의 중요함을 안다.

17. 식사 때는 기분 좋은 얘기만 한다.
식사 때는 기분 좋은 얘기를 하면 소화액이 잘 분비된다. 그러므로 식사시간에 아이에게 꾸중을 하거나 장황한 설교를 늘어놓지 않는다.

18. 육아에 대해 항상 연구한다.
아마도 이 항목에 있어서 우리 나라 부모님들은 최고 점수를 받을 것이다. 육아와 지능계발에 대해서는 관심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심만 갖고 있으면 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책과 최신 뉴스를 보며 연구하고 공부해야 좋은 부모이다.

19. 아이에게 글을 쓴다.
말을 하다 보면 자꾸만 이야기가 장황해지고 비논리적으로 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아이에 대한 기대를 글로 적어서 건네준다.

20. 함께 계획을 세운다.
아이들은 모든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하는데 특히 부모와 함께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자녀에 관한 문제뿐만 아니라 집안 일에도 아이의 의견을 묻고 함께 계획을 세우거나 해결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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