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라이프 열풍으로 원목 장난감이 뜨고 있다. 흔히 원목 장난감이라고 하면 쌓기 놀이를 위한 블록 정도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딸랑이, 끌차, 악기 등 훨씬 다양한 놀잇감이 많다. 월령에 따라 우리 아이에게 골라주면 좋은
원목 장난감을 소개한다.

 
친환경 장난감이 뜨면서 가장 많이 선보이는 것이 원목 치발기와 딸랑이다. 원목 딸랑이는 아이에게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기 가장 좋은 소재. 또한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입에 넣는 시기에는 치발기가 꼭 필요하다. 입에 넣고 빠는 만큼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천연 소재 원목 치발기를 골라주자.



 
몸통에 있는 반원구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퀴가 달려 잘 굴러간다. 1만2800원, 숲소리


한 손에 꼭 쥘 수 있는 큼직한 블록 속에 나무 조각과 좁쌀이 들어 있어 각기 다른 자연의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1만5200원, 숲소리


매끈하게 처리된 원목 기둥 안에 가볍고 경쾌한 소리를 내는 방울이 들어 있다. 화이트, 핑크, 그린, 블랙 4가지 색상. 1만2000원, 아이큐박스


가운데 기둥에 달린 초승달과 별이 360도로 돌아가는 원목 치발기. 1만8000원, 키즈키즈 

 
아직까지 소근육이 덜 정교하고 사각형, 원형, 삼각형 등 블록 모양에 익숙해지는 시기. 만들기 블록보다 도형 모양으로 끼워 넣는 끼우기 장난감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걸음마에 익숙해진 아이라면 끈이 달리 끌차 형태의 장난감을 골라준다.


4가지 색깔의 원목 볼을 구멍에 맞춰 망치로 끼워 넣으면 상자 밖으로 굴러나와 성취감과 재미를 느끼게 한다.
5만8000원, 토이스쿨

 

원목 기둥에 색색의 링을 꽂거나 빼내는 링 쌓기 장난감. 원목 기둥이 탄력 있게 움직여 안전하다.
2만2000원, 아이큐박스


움직이는 바퀴가 달린 기차로 끈이 있어 아이들이 끌고 다닐 수 있다. 4만3000원, 토이스쿨


끈을 끌고 이동하면 가운데의 원반이 돌아가며 소리를 내고, 다섯 가지 예쁜 색상의 구슬을 이동시킬 수 있다.
4만9000원, 키즈키즈


3면에 각기 다른 도형 구멍이 뚫려 있어 사각 블록, 원 블록, 삼각 블록을 모양에 맞춰 끼워 넣는다.
2만9000원, 토이스쿨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를 곧잘 따라 부르는 이 시기에는 악기 장난감을 골라주어 아이의 음감을 키워주도록 한다. 원목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나무의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느끼게 한다. 처음에는 북이나 탬버린 같은 두드리는 타악기를 골라주고, 연주에 익숙해지면 리코더나 실로폰 장난감을 준다.


북 면에 얇은 홈이 있어 두드리는 곳마다 조금씩 다른 맑은 소리가 난다. 2만6000원, 아이큐박스


 
자동차 실로폰을 실은 자동차 틀에 바퀴와 끈이 달려서 자동차 놀이와 음악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8만4000원, 토이스쿨


손이 작은 아이들을 위해 세 손가락(검지, 중지, 약지)만으로 연주할 수 있는 원목 리코더. 3만2000원, 토이큐브


입을 대고 바람을 불며 손잡이를 안으로 바깥으로 넣었다 뺐다 할 때마다 휘슬 소리가 나는 원목 악기. 2만원, 토이큐브


원목으로 만든 8개의 실로폰 건반과, 심벌즈, 작은북, 실로폰 막대로 이루어진 뮤직 세트. 각기 다른 악기 소리로 청각을 발달시킨다. 5만2000원, 키즈키즈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을 만드는 시기로 블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길게 늘어놓기, 탑 쌓기 등으로 시작해 반복적인 블록 만들기를 통해 좀 더 정교하고 복잡한 구조물을 완성할 수 있다. 블록 놀이를 통해 도형의 모양과 블록의 크고 작음에 이해한다.


원목 블록 36개와 컬러 원목 블록 14개로 구성되었다. 2만6000원, 아이큐박스


나비의 몸통과 날개 모양 블록 9조각으로 다양한 나비를 만들 수 있다. 블록 틀이 있어 월령이 어린 아기도 활용할 수 있는 블록 놀이 세트. 4만1000원, 키즈키즈

 

정사각형, 마름모, 삼각형의 얇은 조각 블록을 이용해 무궁무진한 만들기가 가능하다. 4만2000원, 토이스쿨


사각 블록 6개와 원블록 2개로 구성되었다. 원목 안에 자석이 들어있어 손 조작이 미숙한 아이도 쉽게 쌓기 놀이를 할 수 있다. 2만2000원, 아이큐박스


각각의 나무마다 색과 결이 달라 원목 재질의 다양함을 즐길 수 있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여 안전하다. 4만4800원, 숲소리


크기가 다른 4가지 도형 막대기 16개로 구성되었다. 도형의 모양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크기에 대한 개념과 크고 작음, 위치 개념을 배울 수 있다. 2만6000원, 아이큐박스 

 
원목 장난감은 나무 재질과 마감 상태가 중요하다. 나뭇결이 거칠어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다칠 위험은 없는지 확인할 것. 모서리가 각이 지거나 떨어뜨렸을 때 다칠 정도로 무게감이 있는 것도 피한다. 아이가 입에 넣고 빨 수 있으므로 색상이 있는 원목 장난감의 경우 친환경 페인트로 칠했는지도 살펴본다

 
친환경 원목 장난감은 일반 플라스틱 장난감과 달리 고장이 적고 수명이 길다. 나무 재질의 특성상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시키면 색상이 변하거나 뒤틀릴 수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청소법은 젖은 수건으로 더러움을 닦아낸 다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유독 물질을 함유한 나무 가구 왁스 등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진행 이명희 기자·사진 방문수·제품협찬 키즈키즈(055-286-4546), 아이큐박스(031-794-9898),
토이스쿨(02-577-7180), 숲소리(02-335-44782), 토이큐브 청담점(02-543-2173)

출처 : [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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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화장품 용기에 성분을 표기하는 것이 법적으로 의무화되었다지만 작은 병에 깨알같은 글씨로 표기된
낯선 성분들을 하나하나 해독하고 구입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유아 화장품 성분표시 관련 뉴스가 인터넷을
 또 뒤덮었다. 해독을 위해 밑줄이라도 그어야 할 판이다.

 

방부제로 사람에 따라 피부염을 일으키거나 구토, 메스꺼움을 일으킨다.

피부에 흡수되면 급성 치사 독성이 생기고, 소량이라도 삼키게 되면 구토 증세를 나타낸다.

피부, 점막, 눈, 코 등에 자극을 준다

계면활성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입으로 들어가면 간장, 신장 장애, 발암 촉진 작용을 한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산화 방지제로, 피부에 해롭고 삼키게 되면 탈모 증상과 간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기미의 원인이 되고 발암 촉진 작용을 하며, 기형을 유발한다.

 


사실 아이 화장품에는 굳이 많은 성분이 들어 있을 필요는 없다. 갓 따낸 복숭아처럼 싱싱하고 보드라운 피부를 가진 아이들에게는 아토피피부염이나 피부 발진 등의 트러블이 없다면 굳이 많은 제품을 바르지 않아도 된다. 기본에 충실한 보습제 하나만 구비하여 건조해지지 않게 골고루 발라주면 충분하다. 아이 보습제에 꼭 있어야 할 성분은 세라마이드. 각질층 지질 성분의 세라마이드가 포함된 크림이나 로션을 고른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다면 ‘감마리놀렌산’ 또는 ‘Gamma Linolenic acid’라는 단어가 있는지 체크할 것. 달맞이꽃 종자유인 이 성분은 아토피피부염에 특히 효과가 있다.



석유에서 분리 합성하는 타르 색소를 사용하는데, 이 물질은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장품에 색이 지나치게 많이 첨가되어 있는 것은 무조건 피한다.향료【Aldehydic 등】 현재 사용되는 합성 염료만 4000여 종에 이를 정도로 광대하다. 기분 좋은 향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천연 재료 고유의 향이 아닌 합성 염료의 향이 첨가되었다면 사용을 자제한다.



제품의 유효기간이 꽤 길다면 무조건 방부제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제품 중 더러는 천연 방부제를 강조하지만 천연 방부제는 유효기간이 길지는 않다는 사실. 죽어서도 피부가 썩지 않길 원한다면 방부제가 잔뜩 들어간 화장품을 골라 바르겠지만, 그걸 원하는 엄마는 없을 듯하다.지방 성분화장품에 꼭 들어 있는 지방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동물성이든 식물성이든 모두 산화된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산화 방지제나 살균제도 함께 첨가하는데, 이로 인해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에디터·이다혜 | 포토그래퍼·김우진
도움말·김이선(연세미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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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향한 미움과 분노에서 나오는 공격성의 표현이다. 아이는 어린 동생을 꼬집고 때리면서 엄마에 대한 불만과 동생에 대한 미움을 해소하는 것이다.


공격적인 행동을 한 직후에는 곧바로 단호하고도 분명하게 “안 돼”, “그러지 마”, “잘못이야”라고 알려준다. 그런 다음에 “동생이 미우니?”라고 말해줘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준다. 그리고 “엄마는 네가 동생과 잘 지내면 더욱 좋을 것 같아”라는 말로 엄마의 바람을 표현한다.



동생이 자신의 눈에서 없어져 버리면 좋겠다는 아이의 바람이 표현된 것이다.


"몸에 덮으려다 잘못해서 얼굴에 덮은 거지? 참 착하네”라고 말해주면서 아이의 위험한 행동이 바람직한 행동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동생을 깔고 앉는 행동에 대해서는 엄하지만 짧게 “그렇게 하면 동생이 아파”라고 일깨워준다.

 


 
동생에 대한 미운 감정이 적대감으로 발전해서 노골적인 표현이 이루어진 것이다.


동생이 왜 미운지,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아이의 말을 들어보자. 엄마를 돕거나 동생을 쓰다듬는 등 긍정적인 행동에 크게 칭찬해주면 아이의 적대감도 조금씩 줄어든다.


자신의 우월감을 확인하고 부모의 사랑을 빼앗은 동생에 대한 보복 행위다.


아이가 동생을 보살피는 행동을 할 때 부모는 더 많은 칭찬을 해줘서 바람직한 행동이 강화되게끔 한다. 아이가 동생을 때리지 않는 한 귀찮게 할 때마다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문제 행동을 지속시키므로 주의한다.



엄마로부터 많은 칭찬과 관심을 끌어내려는 의도가 섞여 있다. 동생으로 인한 불안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다.


아이가 벌인 일의 결과에 집착해서 화를 내기보다는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원인과 과정에 초점을 둔다. 엄마를 도와주고 동생을 돌보는 것은 훌륭한 일임을 설명해주고 칭찬도 듬뿍 해준다.




엄마를 도와줌으로써 동생과는 다르게 엄마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동생의 기저귀를 버리게 하거나 파우더를 발라주게 하는 등 아이로 하여금 칭찬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일부러 다른 사람들 앞에서 큰아이를 칭찬한다. 온몸에 뽀뽀 세례를 퍼부어주거나, 아이와 함께 목욕을 하는 등 잦은 스킨십을 통해 엄마의 사랑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을 갖게 한다.


동생이 젖병을 물고 있으면 자기도 먹겠다며 떼를 쓰기도 하고, 엄마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아이를 무시하거나 무섭게 혼내면 동생에 대한 미움이 커질 수 있다. 오히려 장난처럼 대수롭지 않게 어리광을 받아주자.


큰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 태어났을 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첩을 아이와 함께 보며 자신에게도 동생과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또한 동생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엄마가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큰아이의 사랑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자신만을 사랑하고 돌봐주던 엄마와 아빠가 동생이 생긴 다음부터 태도가 달라졌다고 느끼게 되면 그 원인이 되는 동생을 미워할 수밖에 없다. 이때 큰아이는 동생을 경쟁 상대로 의식해 분노와 질투심의 표현으로 동생을 때림으로써 화를 푼다. 큰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곧바로 단호하고도 분명하게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폭력적인 행동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음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진행 지은경 기자·사진 추경미 모델 전채연(5세)
도움말 손석한(연세소아청소년정신과 원장) 소품협찬 이지샵(www.ezshop-i.com)

출처 : [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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